남자들이여, 여자에게 대쉬할 땐 이렇게 말해라!

조회수 2017. 4. 4.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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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 대쉬할 때 어떻게 말해야 효과가 좋을까요?
저번 글, 남자에게 작업 걸 때 
효과적인 멘트 top10을 읽은 
독자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적어주신 댓글이 있었습니다. 

“여자한테 대쉬할 때 
효과적인 멘트도 알려주세요!” 
 
후후,,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의 
베버 교수님의 연구를 바탕으로 
여자에게 대쉬할 때 쓸 수 있는 멘트를 
알려드릴게요! 

댓글 쓰신 많은 분에게 
부디 도움이 되셨으면….(찡긋)    




[DO : 이렇게 하세요]


#1. 친구의 소개 (Third-party introduction)

 
  
“여긴 내 친구 찰스야~” 

친구를 이용하세요. 
발이 넓은 친구에게 부탁해서 
소개해달라고 하는 거죠. 
 
아는 사람을 통해 
한 번 걸러진(?) 사람이라 
믿음직한 사람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높아요. 
(Gass&Seiter, 1999)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걸 보니 
효과는 확실한 것 같네요! 
평소에 인간관계를 잘하셨다면 
지금이 기회에요!!

*주의 : 물론 이 친구가 
믿을만한 사람일 때만 
효과가 있습니다.   


#2. 돌직구 소개 (Direct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저는 000입니다. 
저도 여기 디자인과 학생이에요~^^ 
시간 괜찮으세요?” 
 
인간관계의 기본 중의 기본은 
내가 누군지 먼저 알려주고 
대화를 시작하는 거예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말을 걸면 
누구나 경계부터 하게 되겠죠? 
 
내 신원(?)을 먼저 밝히면 
왠지 더 솔직해 보이고 
왜 말을 걸었는지도 알기 쉬워서 
효과가 좋다고 해요. 
(Kleinke, 1986) 
 
내가 먼저 이름을 말했으니 
상대방도 이름 정도는 
쉽게 말해줄 것 같기도 하고요.   
 

자, 효과가 좋은 두 가지 방법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이게 잘 먹히는 이유는 
상대방에게 먼저 
“나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먼저 보여주고 대화를 시작하세요. 
매력을 어필하는 건 그다음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에 보여드릴 
세 가지 멘트는 최악입니다.  


  

[DON’T : 

이렇게 하지 마세요!!]


#1. 대놓고 칭찬하기 (Direct compliment)

“정말 예쁘시네요!” 
 
예쁘다는 말 좋아하는 여자, 
없을 것 같죠? 
 
착각입니다. 

아무리 칭찬이라도 
모르는 사람이 얼평부터 하는데, 
덥석 “감사합니다~”하고 
받을 사람은 없을 거예요. 
  
“얜 뭐야? 지가 나에 대해 뭘 아는데?” 
같은 생각만 들걸요..? 

안 친한 사이에 몸평, 얼평은 
자제하도록 합시다. 
친해지고 나서 해도 늦지 않아요. 
(Meltzer, 2014)   

#2. 농담하기 (Humor attempt)
 

“저 사실 공유 닮았다는 말 
자주 듣는데, 어때 보여요?” 

남자분들, 여자가 유머러스한 남자 
좋아하는 건 맞는데요, 
만나자마자 드립부터 날리는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정색) 
 
친하지도 않은데 다짜고짜 
아무 농담부터 하는 건 
애초에 인간관계에서 예의가 아니죠. 
 
게다가 상대방의 개그 코드도 모르면서 
일단 던지는 건 너무 큰 도박이에요. 
(Wanzer & Frymier, 1999) 
 
그러니 제발... 
개그를 멈춰주세요…!   

#3. 작업 멘트 날리기 (Cute-flippant)
 

“우리 둘 다 혼자 온 것 같은데, 
같이 앉는 게 어때요?” 
 
누가 봐도 집적대는 것 같지 않아요? 
 
픽업 아티스트의 
단골 멘트일 것 같은 이 느낌…! 
 
본인의 의도가 드러나는 건 좋은데 
너무 불순한 의도 같아서 별로예요. 
 
안 하느니만 못한 멘트라고요..! 
웬만하면 시도하지 마세요. 절대.   



믿을만한 사람?


어때요! 이제 알겠죠? 
포인트는 뭐라고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부터 
알려주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 
 
물론 매력적인 이성 앞에서 긴장하면 
괜히 주절거리게 되고 
이상한 농담도 던지게 되죠. 
 
그러니까 더 조심하세요. 
그런 무리수는 최악의 멘트라는 거,
이젠 알잖아요? 
괜한 도박 하지 말고, 차근차근 시작해요.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말을 거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친해질 차례죠. 
 
친해질 땐 이것만한 게 없죠. 
바로 <사랑에 빠지는 대화법>

아서 아론 박사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이 대화법은 누구든 함께 이야기만 하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친밀감을 갖게 된대요. 
 
실제 대화법 연구 실험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최소 썸, 심지어는 결혼한 커플도 있었다고 하니 
효과는 100% 확실하죠. 
 
누구나 쉽게 써먹을 수 있도록 
모든 대화 주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두었으니 
바로 실전에 들고 나가기만 하세요.(찡긋)
참고문헌
* Slatcher, Richard B. "When Harry and Sally met Dick and Jane: Creating closeness between couples." Personal Relationships 17.2 (2010): 27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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