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초고가의 그림을 빌린 사연

조회수 2017. 11. 23. 10: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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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그림
청와대에 전시하게 된 배경을 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
주목을 받게 된 초고가의 그림이 있다는데?!
스폐셜한 그 작품의 이름은 '광장에, 서'.
민중 화백을 대표하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이며
광화문에서 열렸던 촛불 집회를 형상한 것으로,
출처: 임옥상 작가 페이스북
사실 이 작품은 워낙 고가(최소 10억 원의 가치)여서
청와대는 구매 대신 대여를 문의했지만
이미 판매되어 주인이 있는 몸이었던 것ㅠㅠ
그런데 마침 소장자가 적당한 전시공간이 없어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기에 청와대가 양해를 구한 끝에
대여를 할 수 있었다고..!(짝짝)
출처: 임옥상 작가 인스타그램
문 대통령은 '작품의 의미와 현 정부 정신이
완전히 부합하다'며 이 작품을 청와대에 전시하게 된 이유를 밝히면서 흡족해하는 한편,
정치적 논란이 일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예술작품은 작품으로 봐야지요~'라며
센스 있게 받아치심ㅋㅋ
'광화문에, 서'는 원래 108개의 30호짜리 캔버스로 이루어진
대작이었으나 현재 전시 공간이 협소해 캔버스 30개를 제외하고 전시된 상태로
대여를 (흔쾌히) 수락해주신 소장자가 개인 전시공간을 마련할 때까지 청와대에 전시될 것이라고 함bb
(그리고 이건 안비밀인데 속닥) 피켓을 들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습이 작품의 깨알 포인트라는 거..!ㅎㅎ
잠시나마 작품이 제 자리를 잘 찾아가
더욱 빛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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