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소개팅에 뭐 입어? 남 스타 슬랙스 코디 6
By. 이소희
슬랙스는 느슨하다는 뜻의 ‘슬랙(slack)’이란 단어를 품고 있지만, 최근 핏, 길이 등 디자인이 워낙 다양해지면서 슈트룩, 캐주얼룩, 댄디룩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슬랙스 위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망설이는 남성들이 꽤 많다.
그래서 최근 남자 스타들의 슬랙스 코디들을 모았다.
오는 주말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갖춰 입은 듯한,
슬랙스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면 주목하길!
#김수현, 블루 스타일링
자칫 슈트의 무거움이 우려된다면
김수현의 청량한 블루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김수현은 짙은 네이비 컬러의 슬랙스에 톤온톤 블루 셔츠를 매치했다.
팬츠는 지나치게 슬림하지 않은 일자 핏으로 매치해 포멀한 느낌을 강조하고, 벨트는 생략하여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보자. 소매를 롤업한다면 더욱 깔끔하다!
#송중기, 세련된 톤온톤
슬랙스는 니트, 셔츠, 맨투맨 등 소화 못하는 톱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매치하기가 힘들다면 송중기처럼 팬츠와의 컬러감을 통일시켜보자.
무지 티셔츠나 팬츠의 컬러와 톤온톤을 이루는 컬러 배색 셔츠를 입어도 좋다.
#남주혁, 루즈핏 서머 룩
슬랙스에 티셔츠를 매치하면 경쾌한 서머 룩도 연출할 수 있다.
남주혁처럼 발목 위 9부 기장의 슬랙스에 박시한 티셔츠를 입어보자.
깜찍한 캐릭터 프린팅보다는 댄디한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컬러 블록, 헨리넥 디자인이 제격이다. 특히 센스 있는 믹스매치룩의 화룡점정은 단화! 깔끔한 슬립온 매치를 잊지 말길.
#공유, 고품격 버건디
평소 티셔츠를 즐겨 입는 공유도 슬랙스 마니아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즐겨 입고 주로 팬츠에 힘을 실어주는 편이다.
최근 그는 한 행사장에서 박시한 화이트 톱에 버건디 컬러의 부츠컷 슬랙스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실키한 원단의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클래식한 로퍼를 신었다.
평소 시도하기 쉽지 않은 컬러 팬츠지만 공유처럼 스타일링한다면 무난할 듯!
#박보검, 깔끔한 댄디 스멜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박보검은 다크 그레이 슬랙스에 셔츠, 티셔츠를 착용했다.
쇼프트한 컬러와 히든 버튼 디테일, 몸에 딱 맞게 피트 되는 티셔츠 등이 댄디한 슬랙스 스타일링을 완성해줬다. 트렌디한 비즈니스 룩으로도 안성맞춤.
# 이정진, 편안한 베이지 슬랙스
좀 더 중후한 느낌의 슬랙스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정진의 패션 센스를 들여다보자.
최근 그는 화보에서 베이지 슬랙스를 활용해 보기만 해도 편안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경쾌한 9부 기장과 날렵한 코의 슈즈를 착용해 세련미가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