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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자는 KCC의 송교창.
지난 해 주목을 끌며 프로에 입단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드래프트에 신청했고,
당당히 전통의 명가 KCC에 지명됐습니다.
그리곤 시즌 초반부터 '펄펄' 날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네요.
추승균 감독은 “슛이 좀 들어가야 공격에서 장점이 나온다고 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다. 체력적으로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비시즌 연습경기를 많이 뛰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점차적으로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좀 나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올 신인 드래프트 빅3 중 한 명인 최준용은,
데뷔 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성팬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힌 것처럼 프로 데뷔 첫 득점을 '3점슛으로'
깔끔하게 기록합니다!
22일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최준용은 29분 31초동안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1개가 무족해 '더블-더블'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최준용은 경기 첫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시작 34초 만에 SK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으며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여기, 농구 중흥의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는
'농구대통령'의 큰 아들도 못지 않은 활약을 했습니다.
수줍은 얼굴에 말 한 마디에도 부끄러워하던 소년이었는데..
허웅은 이날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29점을 몰아넣은 맥키네스와 함께 동부의 91-85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은 스틸 2개와 블록슛 2개를 기록하는 등 수비 스탯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대형 신인이 KBL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최준용(서울 SK 나이츠)-강상재(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처음 밟는 프로 코트에서 선배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LG의 박인태, kt 박지훈, 전자랜드 강상재 등
겁없는 신인들이 주말동안 코트를 누볐습니다.
부상 회복 후 돌아올 이종현 선수를 비롯한
'한국 농구의 미래'들이 맹활약하길 기대해봅니다.
농구 시즌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금의 이 파릇파릇한 신인들은
매일 매일 키가 더 자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