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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전도약, 석현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을 터트린 석현준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석현준은 최우수선정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서 리그 첫 골을 넣은 것이 기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골을 넣었다는 것도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승점 3점을 추가했다는 것이다"며 "리드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팀이 하나로 뭉쳐 역전승을 거뒀다"며 팀의 승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살아난다 구자철
구자철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투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볼터치로 수비수들을 제쳐냈다. 이어 40m를 돌파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짜릿한 결승골로 시즌 4호골을 작성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좋아지고 있다!! 손흥민
어릴 때부터 우상으로 삼았던, 좋아하는 형이라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이 뛰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님이 조금 밉다(웃음).
ESPN은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전반 알리에 대한 기회창출도 좋았다. 동료와의 연계도 우수했다”고 칭찬하면서 “단지 골이나 도움이라는 결과물이 없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살아나자 지동원
웃음꽃 피는 슈틸리케 감독님?
특히 세 선수는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며 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한 달 뒤 열리는 레바논,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좋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점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시름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