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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남의 것' 뉴욕 메츠의 새드 엔딩

야유를 들으면 더 잘 하는 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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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9일(미국 현지 5월 28일)은
뉴욕 메츠 팬들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굴욕의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 스토리의 시작은
지난해 10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의
NLDS 2차전
이 태클은 강정호를 향했던 코글란 케이스와 더불어 MLB 룰 개정까지 하게 만든 사건이었죠.

테하다에게 부상을 입힌 어틀리의 슬라이딩은 규정 6.01(j)를 완전히 위반한 동작이다. 어틀리는 주로를 이탈하지 않고 슬라이딩을 했지만 슬라이딩 시도가 늦었고 슬라이딩이 끝난 시점에서 베이스 위에 멈추지 못했다. 새 규정으로는 명백한 위반이다.

하지만 어틀리에 대한 징계는 없었고
(당시 2경기 출장정지를 당했으나 항소로 징계 취소)
테하다는 뉴욕 메츠에서 방출당하며
'부상 당한 선수만 바보'가 됐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뉴욕 메츠 홈구장을 방문한 LA 다저스.

원정 첫 경기에서 어틀리는
쏟아지는 뉴욕 팬들의 야유를 뚫고
2타수 1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합니다.
뉴욕 메츠 선수들의 반응은 없었지요.

하지만 2차전.
뉴욕 메츠의 에이스이자
'천둥의 신'인 노아 신더가드는 어틀리를 곱게 보낼 생각이 없었습니다.
선수를 직접 맞추지 않았음에도 즉각 퇴장. 뉴욕은 어틀리 때문에(?) 이번엔 에이스를 잃었습니다.

신더가드는 초구에 어틀리에게 등 뒤로 날아가는 패스트볼을 던졌다. 하마리 구심은 이것을 위협구로 간주, 그대로 퇴장을 명령했다.

테리 콜린스 감독이 뛰쳐나와 항의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하마리는 콜린스 감독에게도 퇴장을 명했다.

보복도 실패하고 에이스마저 잃은
뉴욕 메츠 팬들의 야유는 극에 달하고
신더가드의 조기 강판과
어틀리의 연타석홈런으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

뉴욕 메츠는 복수도 못하고 
어틀리로 인해 이번엔 에이스도 잃고 경기도 지게 되었네요.

내일은 무려 '클레이튼 커쇼'라는 큰 산을 맞아야 하는 뉴욕 메츠.
과연 내일은 뉴욕 메츠와 어틀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메이저리그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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