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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시카고 불스에서 NBA에 데뷔한 조던은 2003년 은퇴할 때까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5회, 챔피언결정전 MVP 6회 수상을 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존슨은 브라이언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보였다. 그는 "브라이언트는 조던에 가장 근접한 선수였다"며 "아마도 역사상 두 번째로 위대한 스코어링 가드일 것이다"고 칭찬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ryant, LA Lakers)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189만여표를 얻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약 30만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006년 1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서 무려 한 경기 81득점을 달성했다. 윌트 채임벌린의 100득점에 이어 NBA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2위에 해당되는 무시무시한 대기록이었다.
1996년 프로 데뷔 뒤 20년간 레이커스의 간판으로 뛰어왔다. 미국의 올림픽 2회 우승을 도왔고, 샤킬 오닐과 함께 레이커스의 엔비에이 3연패(2000~2002)를 일구는 등 팀의 5회 우승에 기여했다.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NBA 데뷔 1~2년째 선수들이 중심이 돼 벌이는 이벤트다. 미국 국적 선수들로 이뤄진 미국팀과 비미국 국적 선수의 세계연합팀이 각각 12명씩 선발돼 경기를 치른다.
드리블, 슛, 패스 등 농구의 기초 기술로 승부를 거는 타코벨 스킬스 챌린지에서 미네소타의 신인 칼 앤서니-타운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NBA 전설이라 불리는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올스타전이라는 것 외에도 미네소타 잭 라빈의 덩크왕 2연패 달성 여부 등으로 전세계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조던 브랜드 올스타 파티 행사에 참석해 '에어 조던' 라인으로 출시된 30켤레의 농구화 세트를 선물 받았다.
경기 후 브라이언트는 제임스의 라커룸을 방문해 자신이 신었던 시그니쳐 농구화 '코비11'에 사인을 해서 선물했다. 브라이언트는 “제임스를 라이벌이라고 하지 않겠다. 우리는 세대가 완벽하게 다르다.
20년간의 커리어 동안 물리적(실질적)으로 나타난 것들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트레이닝, 실행능력, 득점, 수비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내가 얻은 또 다른 것은 이러한 것들을 다루는 능력이다. 인내 하는 법, 실패에 대처하는 법, 성공을 대하는 법,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법,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 법, 공감, 연민 이러한 것들 말이다. 게다가 이러한 것들은 나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노비츠키는 “브라이언트와 재밌는 대화를 나눴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내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그와 함께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고 영광”이라며 경쟁자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