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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권창훈(수원삼성)이 각각 부상과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제외된 대신, 조현우(대구FC)와 윤영선(성남FC)가 최초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7차례 소집 동안 유일하게 개근한 선수는 김승규(25, 울산현대)다. 골키퍼 자리에서 김승규가 꾸준히 신임을 받은 가운데, 권순태(31, 전북현대)는 김진현(28, 세레소오사카)의 부상 이후 기회를 얻었다. 아쉽게 한 번씩 빠진 선수는 곽태휘(34, 알힐랄), 김영권(25, 광저우헝다), 장현수(24, 광저우부리), 이재성(23, 전북현대) 등..
2010년 프로로 데뷔한 윤영선은 성남 원클럽맨으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김학범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들어가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능력을 갖췄다.
조현우는 챌린지 1위 대구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42실점을 내줬다. 0점대 실점률은 아니지만, 순발력과 수비 리딩이 뛰어나다. 3년째 대구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U-19, 20, 23 대표팀을 거쳤고, 2011 유니버시아드, 2012년 덴소컵 대학 선발에서 이름을 올린 실력파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명단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깜짝 발탁이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대표팀 문은 열려있고 부진한 선수가 나가는 문도 열려있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홍정호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대체 선수를 뽑았고,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의 도움이 필요해 발탁하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틀을 유지한 가운데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신태용 감독은 1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11명, 해외파 9명, 대학생 3명 등으로 구성된 U-22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예정대로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챔피언십을 앞둔 마지막 평가무대에 권창훈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권창훈의 합류로 올림픽 대표팀은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전술적인 화두는 포메이션이다. 신 감독은 다양한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지도자다. 지난 10월 호주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드진을 다이아몬드로 사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4-1-3-2에 가까운 공격적인 전술이다. 이전에는 4-3-3과 4-2-3-1 등을 실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