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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없는 남자, 언터처블 BK 김병현

MLB 월드시리즈 반지 2개를 가진 유일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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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세대들의 은퇴 소식에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죠. 
오늘은 그 2번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박찬호 선수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매일 보게 했던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
.
.
바로  

Untouchable!!
BK 김병현 선수 입니다.
짧은 마이너생활을 거치고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99년부터 

1999년 1승 2패 1세이브 4.61
2000년 6승 6패 14세이브 4.46 
2001년 5승 6패 19세이브 2.94
2002년 8승 3패 36세이브 2.04 

당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던 
애리조나의 방울뱀 BK 김병현 
특히, 2001년 21살의 나이에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경기 6.1이닝 3세이브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던 그는 
이어 벌어진 뉴욕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지독한 악몽을 경험합니다. 

4-5차전 연달아 마무리로 등판했지만
홈런 3방을 맞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양키스에 헌납합니다. 

이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죠....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

혼자 있기 좋아하는 그에게 팀동료들은 아낌없이 애정을 퍼줬다. 브렌리 당시 애리조나 감독은 BK는 우리팀의 마무리다. 그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며 용기를 북돋워줬다. 팬들은 “우리는 괜찮아, BK(We'll Be OK,Kim)”라며 성원을 보냈다.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통해 월드시리즈 반지를 
얻은 김병현 선수는 이듬해 더 좋은 성적으로 
메이저리그를 시청하는 모든 대한민국 팬들을 
다시금 매료시켰죠.
보스턴에서의 또 다른 영광

성적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0.2이닝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은 게 전부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를 꺾으며 김병현은 우승 반지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당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김병현은
선발투수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보스턴으로 팀을 옮기며

2년간 1000만달러라는 대박 계약을 하고,
1년 후 월드시리즈 2번째 반지를 얻습니다. 

이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겠죠?
이제는 로키스의 BK

콜로라도는 젊으면서도 투구 노하우를 터득한 김병현이 동년배들과 잘 어울려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국 김병현을 절실하게 여겼던 콜로라도의 자세가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후 옮긴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저니맨이 되고 말았죠. 
플로리다 말린스의 선발투수 김병현

12차례 등판 가운데 11경기에 선발로 나섰을 만큼 선발로 인정도 받고 있다. 이날 승리로 6승째를 따낸다면 데뷔 후 첫 시즌 10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친정팀에서의 방출대기 조치

4일 4년 만에 친정 애리조나로 돌아온 김병현은 9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2⅓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고전했고 급기야 15일 플로리다전에서는 1회도 채 넘기지 못하고 ⅓이닝 동안 4실점의 실망스러운 투구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실력에 비해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않았던 김병현은 잦은 트러블을 
만드는 이미지가 형성되기도 했죠. 
여권분실로 국가대표팀 엔트리 탈락

김병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엔트리에서 탈락됐다. 김인식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하와이에서 인터뷰를 갖고 "김병현이 발목부상과 여권 분실로 합류가 힘들 것 같아 최종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메이저리그 활동을 이 후로 
김병현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잊혀지게 됩니다. 
이 후, 독립리그에서 잠시 뛰다 
박찬호 선수와 함께 일본으로 진출합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999~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2003∼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2005∼2007년), 플로리다 말린스(2007년)를 거쳐 메이저리그 9년 동안 통산 54승 86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닥 성공적이지 않았던 일본생활 후,
박찬호 선수와 마찬가지로 
국내 야구계로 돌아온 김병현 선수 

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고향팀인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 중입니다.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문을 연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면

김병현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챔피언이 되고, 월드시리즈 반지를 받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드라마와 같은 희노애락을 
선사한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 같았던 그의 인생은 ..현재진행형

김병현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으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갔던 '1세대 해외파'가 모두 한국으로 돌아왔다.

조금은 까칠하고 투박했던 BK
하지만 누구도 뭐라할 수 없었던 그의 실력
그것 하나로 본인을 질타하던 사람들을
잠재웠었던 진짜 남자. 김병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016년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야구인생을 보냈던 김병현은 KBO 진출 이후로는 그렇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넥센을 거쳐 KIA 유니폼을 입었지만 전성기 기량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시즌에도 23경기 49이닝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6.98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이제는 9회말 2아웃 
마이크 피아자를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잡으며
주먹을 불끈 쥐는 BK 김병현은 아니지만

그가 한국야구에서 던지는 공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역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그의 웃는 모습으로

김병현은 마치 전성기 시절 ‘한국형 핵잠수함’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만화속에서 튀어나온 자기 자신과 사투를 벌이며 타자와 승부하는 요령을 터득해가는 듯한 모습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강림했던 김병현.

그의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
칠테면 쳐봐라라고 한가운데 직구를 
뿌리던 대담함 ,

홈런을 맞고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멋진 업슛을 던지던 그의 자신감.

이것이 우리가 기억하는
메이저리거 BK 김병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BK! Kim By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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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국팬도 기억하는 BK

애리조나 솔트리버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 타이거즈가 2016 시즌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현지 팬이 김병현 카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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