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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100호골, 네빌 감독 멀고 먼 첫승

[프리메라리가 23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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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에이바르
마침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무승기록을 끊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던 에이바르를 맞아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나설 수 없었던 앙헬 코레아는 이날 선발로 복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라스코, 코레아, 그리즈만 등등이 지속적으로 에이바르의 수비를 파고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에이바르의 수비도 단단했다. 에이바르는 중원에서의 특유의 활동량과 전매특허와 같은 인터셉트를 선보이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들어 케코가 선취골을 넣으면서 에이바르는 거의 아틀레티코를 무너트릴 뻔 했다. 고딘의 징계로 선발로 나오게 된 사울 니게스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만 것. 벌써 네 경기째 승리가 없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기에 이 선제골은 분명 정신적으로 큰 타격이 되었을 것이다.

올 시즌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세트피스에 아주 강한 팀은 아니다. 프리킥에 의한 득점도 거의 없고, 공격방식으로 인해서 페널티킥을 얻는 일도 거의 없다. 공중볼 장악에 일가견이 있는 디에고 고딘의 활약으로 코너킥에서는 득점을 좀 했지만, 이 경기는 고딘도 없었다. 그런데, 고딘의 공백을 다른 수비수들이 100% 채워줬다.
선취골을 내준 뒤 10분만에 코너킥에서 히메네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러자 시메오네 감독은 올리베르 토레스와 비에토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또한번의 코너킥에서 이번에는 사울 니게스의 역전골이 나왔다. 첫번째 실점에 책임을 자신이 만회하는 멋진 골이었다.

역전을 당하고 난 뒤 에이바르는 여러 교체 카드를 기용하며 따라잡으려 노력했지만, 중반 이후로는 선수들이 지쳐가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제 이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페르난도 토레스였다.
부상에서 회복된 페르난도 토레스는 근 한달 여만에 경기장을 밟았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몇 차례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주면서 점점 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규시간이 다 지난 뒤 추가시간에, 비에토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10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무승을 끊고, 페르난도 토레스의 100번째 골이 터지는 등 여러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와는 승점차가 나지만, 슬럼프 기간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강팀의 면모를 느끼게 했다.
레반테 - 바르셀로나
평소의 바르셀로나 답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연이어 빡빡한 일정을 지내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레반테를 맞아 부스케츠, 알레이시 비달, 투란 등에게 휴식을 주고 경기를 치렀다. 전반 2분만에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메시의 득점이 무산된 바르셀로나는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 가기는 했지만, 레반테의 역습에 계속 위기상황을 맞았다.
모랄레스의 골이 들어갔더라면, 이 경기의 승패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운이 따른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결국 무실점으로 마쳤고, 추가시간에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결국 승리를 따냈다. 
작년 10월 세비야에게 패한 이후 바르셀로나는 무려 4개월 째 패배가 없다.
레알 베티스 - 발렌시아
발렌시아가 또다시 패배했다. 이 경기는 양 팀이 합쳐 파울갯수가 40개에 육박할 정도로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레알 베티스는 작년 12월 이후로 두 달째 승리가 없고, 발렌시아는 리그에서 무려 11경기 째 승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리 네빌 감독은 방송에 출연했을 때 자주 수비진의 위치선정에 대해서 혹독한 비판을 가하곤 했다. 그런데, 현재의 발렌시아는 그 부분에서 심각할 정도로 수비진이 무너진 모습을 보인다. 루벤 카스트로에게 내준 골도, 수비진이 우왕좌왕 공 가진 선수에게 몰리다, 열린 공간에서 들어오는 선수를 전혀 제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준 실점이었다. 더구나 호세 가야가 퇴장당한 후 발렌시아는 추격할 동력마저 상실했다.
발렌시아는 이 패배로 리그 12경기 무승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게리 네빌 감독이 부임할 때만 하더라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 승점에 가까웠던 발렌시아는 어느덧 강등권과 4점차이 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그라나다 - 레알 마드리드
모드리치의 한방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그라나다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그라나다의 빠른 전개에 다소 당황했으며, 결국 후반 60분에 동점골을 내 주었다.
동점 이후 지단 감독은 헤세와 코바치치를 투입했지만, 좀처럼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날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던 모드리치의 중거리 슛이 그라나다의 골망을 가르면서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챙겼다.
레알 베티스전의 재림이 될 뻔한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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