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본문
이번 경기, 박병호의 성적은 어떨까요?
=> [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 시즌 타율 0.227 ]
경기 후 박병호는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 점수를 내는 안타를 친 것은 좋았다. 지금까지 득점권에서 부진했던 것이 사실인데, 나오지 않았던 적시타가 나온 점은 기분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승환의 기록은?
=> [ 0.2이닝 2피안타 1실점 / 평균자책점 1.98 ]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5경기 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도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며 4연패와 함께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오늘 이대호의 성적은요?
=> [ 2타수 무안타 1삼진 (대타 출전) / 시즌 타율 0.280 ]
3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는 없었다. 이대호의 타율은 2할5푼9리(27타수 7안타)가 됐다. 시애틀은 캔자스시티 투수진에 고전하며 1-4로 패했다.
1일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때리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한국시간 2일) 그는 또다시 선발 오더에서 제외됐다. 어제 3안타를 친 6할 타자의 역할은 언제나 그렇듯이 벤치를 덥히는 일이다. 이제 놀랍지도 않다. 그러려니 한다. 게다가 출전을 애걸하기도 싫다. 리카드가 잘 쳤는 지, 못 쳤는 지. 그 딴 거 신경 쓰는 것도 구질구질하다.
다만 무엇보다 그런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할 일이 있다. 과거사에 대한 정리다. (...)
희망에 가득 차 시즌을 시작하던 날이었다. 그러나 마주한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무례함과 경박함, 그리고 편협한 반감이었다.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 될 수 없는 치졸함이었다.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천박한 야유를 쏟아냈던 이들과, 그렇게 사람들의 생각이 흘러가도록 뉴스를 유통시켰던 미디어들. 무엇보다 ‘익명을 요구하는’이라는 보호막 뒤에 숨어 제한된 정보를 흘리며 여론을 호도했던 오리올스 구단의 의사결정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