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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현수의 성적은?
[1타수 1안타(대타 출전) / 시즌 타율 0.545]
경기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현수는 ‘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할 일 했다는 자신감이 느껴 졌습니다. 그리고 미소도 지었습니다. 그리고 당당함이 묻어나는 말투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목소리에 자신감도 생긴듯했고, 미소도 지었습니다. 원래의 김현수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하지만 김현수는 “자신감은 늘 있었다.”고 말합니다. 다만, 새로운 문화에 적응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자신감은 늘 있었어요. 자신감이 없었다기 보다는 다른 문화에 적응함에 있어서 부족했던 것 같아요. 생각도 많았던 것 같고요. 지금은 타석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응하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정호의 성적은?
[1타수 무안타 (대타 출전), 트리플A 타율 0.120]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타석만 들어서는 것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한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타율 1할2푼(25타수 3안타)을 기록 중이다.
오늘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출전해 내야안타를 쳐냈던 이대호는 오늘 경기가 없었습니다.
이대호의 내야안타에 대한 백종인의 칼럼입니다.
비아냥이 있었다. 그러니 맨날 벤치라는 이죽거림도 들렸다. 어렵게 얻은 선발 출전 기회에서 기껏 내야땅볼이나 치고 있다는 한탄도 나왔다.
김현수도 그랬다. 게다가 이대호까지…. 시원하게 띄우지는 못하고, 허구한 날 데굴데굴 굴리기만 한다는 안타까움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그것도 야구다. 그것도 부끄럽지 않은 안타 하나다. 그것도 최선이 들어간 하나의 플레이다. 그런 것들이 모여야 비로소 한 시즌의 가치가 완성된다. 그러니 수군거림은 지금이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