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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이 저물다 코비 브라이언트 '은퇴 선언'

영원할 것 같았던 득점 기계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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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가 30일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20년을 뛰었던 코트를 떠납니다.


'은퇴 결심' 코비, "시즌 끝난 뒤 코트 떠난다"

코비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코트를)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은퇴설이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코비가 공식적으로 은퇴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부터 어깨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며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시즌만 뛰고 끝" 이란 발표가 나오자 많은 농구 팬들과 동료들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전 동료 파우 가솔은 코비와 함께 엄청난 순간을 함께 한 것을 고마워 했고

Thanks. @kobebryant 🏀

snoopdogg(@snoopdogg)님이 게시한 사진님,

스눕독과 피펜 등 많은 유명인들도 코비의 은퇴에 한마디씩을 남겼네요.

그렇다면 코비 브라이언트는 어떤 선수였을까요?
통산 득점 3위에 빛나는 '득점기계'

통산 32,683 득점(30일 현재)을 기록한 코비는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통산 득점 3위에 올라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규시즌 MVP 1회, 올스타 17회, 5번의 우승, 2번의 올림픽 금메달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내 위엔 채임벌린 뿐" 한 경기 81득점 폭발

2006년 1월 23일 토론토전에서 8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NBA 역사상 8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월트 채임벌린과 코비 뿐이고 조던도 69득점이 최고였습니다.

조던 보지 못한 세대들의 '롤모델'

코비가 조던을 보며 영감을 얻었듯이 지금 NBA를 이끌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코비의 플레이를 보며 농구 선수의 꿈을 꾸었습니다.

인디애나의 스타 폴 조지는 "코비는 나에게 조던이다. 조던의 플레이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코비는 나에게 슈퍼스타" 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전무후무한 'NBA 20년 원클럽맨'

코비는 돈을 따라 우승 트로피를 따라 밥 먹듯 팀을 옮기는 요즘 세태에 20년간 레이커스에서만 뛰었습니다.

원맨팀으로 전력이 약해 힘들었을 때에도 레이커스를 지켜내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실제로 19년간 유타에서 뛴 존 스탁턴을 제치고 최장기간 원클럽맨 기록을 세웠습니다.

'얼리 엔트리' 고졸 루키의 시조

케빈 가넷과 함께 고등학교 출신 선수가 NBA 진출한 선구자였습니다. 가넷과 코비 이후 고졸 루키들의 NBA 진출이 너무 많아져 이젠 제도상으로 바로 NBA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NBA 트렌드에 한 획을 그은 것은 분명합니다.

90~2000년대 NBA팬들에게 최고의 스타였던 코비가 은퇴를 선언하며 한 세대의 종식을 고하고 있습니다. 

코비는 은퇴하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며 농구에 빠졌던 또 다른 스타들이 NBA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니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우리..


코비 브라이언트 역대 최고 덩크 TOP 5

코비의 은퇴를 보며 씁쓸한 30대 농구 에디터가 헌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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