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뷰 본문

다음스포츠 알림

로저스, '700승 보름달' 제물이 되다

신에게 첫 패를 안긴 NC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등판할 때마다 괴력투로

KBO 리그를 씹어먹던 로저스


에스밀 로저스는 그렇게 팬들에게

'지저스'로 신격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로저스가

결국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소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로저스이기에

이 경기에서의 흥분은 다소 낯설었죠.


깜짝!

(로저스도 사람이었어

사람인지라 엄청 흥분하더라고)

이 장면이 결국 경기의 분수령이 됐고

경기는 NC가 잡아가게 됩니다.


이 경기를 통해 김경문 감독은

700개의 승리를 모아

보름달을 만드는 위업을 달성했죠. 

그런데 사실 이 경기는

로저스의 흥분이 자멸로 이어진 것도 있지만

그 자멸을 이끌어낸 김경문 감독의

철저한 준비가 빛을 본 경기 같아요.


축하축하!

(마산아재들이요! 달 감독님 외치소~!!)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부터

로저스 공략의 해법으로

많은 이닝을 빼앗기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강조했고,

로저스 공략형 전술로 타선을 배치했죠.

1번부터 5번 타순을 모두 왼손 타자로 꾸렸다. 특히 2번에는 올 시즌 대주자로만 3경기에 나섰던 외야수 김준완(24)을 배치했다. 로저스의 슬라이더와 커브가 좌타자에게는 잘 통하지 않은 점을 노려 파격적인 타선을 짠 것이다. 앞선 네 차례 등판에서 로저스의 피안타율은 우타자 0.092, 좌타자 0.208이었다.

실제로 NC 타자들이

5회까지 로저스에게 무안타로 끌려갔지만

사실상 자세히 들여다보면

로저스의 엄청난 투구수를 만들어내면서

승리의 6회를 만들 수 있는

복선을 깔아놨던 거죠!


뿌듯

(역시 올림픽 우승 감독의 지략은 달라 ㅎㄷㄷ)


국내 프로야구 명장 중 하나인

김경문 감독은

이로써 개인 통산 700승의 위업을 달성합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감독님께 조언을 구했다. 감독님보다 한국야구를 잘 아는 분은 없다. 나부터 열린 마음으로 감독님께 조언을 구했고, 그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리스펙을 표현할 정도면

김 감독님에게는

정말 팀을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거다!!)


신도 달이 내뿜는 아우라를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경기였네요~


아! 그리고 여러분 그거 아세요?

야구판에 요즘 신들이 엄청 등장했는데


신들은 '신'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에요


해시태그

작성자 정보

다음스포츠 알림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