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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에 찾아온 '검은 일요일'

2017.1.23. 마르테, 벤추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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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내외 야구 팬들에게 
믿을 수 없는.. 아니 믿고 싶지 않은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르테-벤추라 사망, 도미니카 '검은 일요일'

도미니카 언론 및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 스페인어판은 22일(한국시간) 연이어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마르테와 벤추라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었다. 마르테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아침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에 이어, 3시간 뒤에는 벤추라가 다른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아주 익숙한 이름. 


마르테와 벤추라 선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


MLB.com "오늘은 아주 슬픈 날.."

"오늘은 아주 슬픈 날이다". MLB.com이 앤디 마르테, 요다 벤추라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둘의 명복을 빌었다. 그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한미 동료들의 추모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ESPN, MLB.com 등 다수의 매체는 요다노 벤추라(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앤디 마르테(前 kt wiz)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벤추라와 마르테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각각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아직 선수로서 보여줘야 할 멋진 모습이 가득한 

두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마르테와 벤추라 선수를 기억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사랑했던 외인 마르테..


마르테, kt 모두가 사랑했던 효자 외인

kt 위즈에서 2년 간 활약했던 앤디 마르테(34)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팬들은 물론이고 kt 선수, 관계자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마르테는 kt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이 모두 사랑한 외국인 타자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마르테는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이후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힐 정도였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으나 2014년 10월 kt와 계약을 맺으면서 KBO리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뜻하지 않은 이별이 있었다. 마르테가 허리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무리 한 것이다. 마르테는 한국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눈물의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kt는 가족 같은 팀이다. 나에게 내년 첫 번째 옵션은 kt다. kt 팬들은 세계 최고의 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들과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재계약 불발 후에도 “kt와 팬들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편지를 남겼다.


2003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한 

유망주 40위에 들며,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면서

수 많은 클럽에서 경력을 쌓았던 마르테 선수.

 

2014년 kt wiz의 첫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KBO 역대 최고의 효자 외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족들이 자주 찾아와 
뜨겁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멋진 아빠'로 사랑 받았던 마르테 선수.


지난 시즌 중 허리 부상으로 안타깝게 

시즌을 조기에 마친 마르테 선수는,


도미니카로 출국하는 순간까지도 

한국과 kt wiz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눈물의 작별.. 마르테가 남긴 것들

마르테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수원 바로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그리고 7일 도미니카공화국행 비행기를 끊었다. 마르테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내년시즌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다.

“고향 집에서 재활을 열심히 한 후 도미니카 윈터리그로 복귀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만 허락해준다면 kt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 kt는 가족 같은 팀이다. 잊지 못한다”며 “부상 때문에 시즌을 끝까지 마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kt에서 한 시즌을 마르테와 함께 한 장성호 KBSN 해설위원은 “지금까지 본 외국인 선수 중 마르테의 인성이 최고였다”고 했다.


kt wiz에서 야구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다던 

한국형 효자 외인 마르테 선수..


한 해설위원은 


 “지금까지 본 외국인 선수 중 

마르테의 인성이 최고였다”


라고 말하며 그의 인성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마르테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이대형 "친구야.."

보도가 나온 뒤 kt 위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대형은 자신의 SNS에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다. 약속을 지켜야지"라는 글과 함께 마르테와 단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마르테는 지난 2016년 8월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kt 측에서도 마르테의 몸 상태로 인해 재계약을 생각하진 못 했다. 그럼에도 마르테는 다시 kt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와 함께 했던 팀 동료들 역시 

마르테 선수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입니다..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마르테 선수.


지난 시즌 

그가 kt wiz 선수로서 보여준 마법같은 활약은 

홈 팬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야구 팬들에게

절대 잊혀지지 않을 모습으로 남을 것 입니다.






마르테 선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3시간 만에 또 다시 충격 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틀 페드로'로 불리며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던 투수 


요다노 벤추라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


마운드를 지배했던 풍운아, 요다노 벤추라


KC 요다노 벤추라, 교통사고로 사망.. 향년 26세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벤추라는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와 북서쪽으로 40마일 떨어진 후안 아드리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숨졌다고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전했다.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 단장은 SNS에 "벤투라가 전날 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우리 선수들과 요다노의 가족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벤추라 선수는 지난해 동료 호세 페르난데스를 

보트 사고로 잃은 뒤 그 누구보다 슬퍼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선수이기에.. 


친구에 죽음에 이은 그의 사망 소식 역시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벤추라, 마르테 이어 'RIP O.T #18' 곁으로

지난해 9월 호세 페르난데스를 보트 사고로 잃은 메이저리그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100마일에 가까운 평균 스피드를 찍었던 벤추라까지 잃고 침통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특급 유망주 오스카 타바레스(당시 22세)의 음주 교통사고를 추모했던 벤추라가 친구의 곁으로 너무 빨리 떠나버린 것이다.

2014년 월드시리즈에서 벤추라는 오스카 타바레스를 추모하는 문구(RIP O.T #18-Rest in peace Oscar Taveras #등번호)를 새기고 6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 전에서 마차도를 공으로 맞추며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하지만 작은 체구에서 만들어내는 
100마일을 오가는 패스트볼 만큼은 
MLB 정상급으로 인정받던 투수 
요다노 벤추라. 


전 세계 모든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줬던 

벤추라의 99마일 패스트볼 사구에 이은 

마차도와의 벤치클리어링 신경전은

이제 MLB 역사의 한 장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돌려세우던 

벤추라 선수 특유의 피칭 스타일도 

이제 더 이상 마운드 위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캔자스시티의 '영건'이자 '파이어볼러'로 인정받던

요다노 벤추라 선수.


도미니카 공화국은 마르테 선수에 이어 

벤추라 선수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야구팬들 또한 두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할 2017년 시즌에는 

더 이상 슬픈 소식이 들려오질 않길 바라며 


두 선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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