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본문
역대 최대 규모
KLPGA는 2015 시즌 개막을 앞두고 29개 대회, 총상금 약 184억원으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투어 개막을 알렸다. 2014시즌과 비교, 27개 대회서 2개 대회가 늘었고 상금은 165억원에서 무려 19억원 증가한 숫자였다.
절대 강자 '전인지'
전인지는 올 시즌 여자골프계가 낳은 최대스타였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만 무려 5승을 올렸고 초청선수로 나선 미국, 일본투어에서도 3승을 기록했다. 8번의 우승 중 5번이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2015 시즌 전인지 5승, 다승 부문 1위,
시즌 상금 9억1376만원 '상금왕'
대상포인트 435점 1위
평균타수(70.56타), 톱텐 피니시율(55%%) 1위
깜짝 스타 '박성현'
1승을 따더니 이제 단단해졌다. 전인지가 올 시즌 KLPGA를 이끌었다면 박성현은 그 뒤를 훌륭하게 뒷받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15 시즌 박성현 3승 비거리 1위(254.28야드),
상금 2위, 대상포인트 5위, 평균타수 8위
선수들이 뽑은 '내년 시즌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
1인자를 위협한 '이정민'
이정민의 2주 전까지 상금은 2억원이 채 안됐었다. 그러나 지난 E1채리티오픈 우승과 이번 대회 우승으로 순식간에 2억4000만원을 추가하며 합계 4억 1434만 8750원을 기록, 대회에 불참한 전인지를 35만 7250원 차로 따돌리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반기 최고 이정민 3승 평균 타수 2위 (71.09)
대상포인트 408점 2위
상금 4위 6억4천
선수들이 뽑은 '스윙이 가장 좋은 선수'
감동의 우승 '안신애'
이날 최종라운드는 4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대회 37번째 우승자가 탄생했다. 안신애-서연정-이정민-이민영2 4명이 돌입한 연장전에서 안신애는 4차 연장 승부 끝에 서연정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연장전은 대회 통산 5번째이자 최다 인원이 참가한 연장전이었다.
신인 자존심 살린 중고신인 '최혜정'
올 시즌 루키 중엔 우승이 나오지 않는 분위기로 굳어갈 때쯤, 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루키가 있었다. 루키 5인방이 아닌 맏언니 최혜정이다. 24세의 늦깎이 신인, 올 시즌 루키들과는 4~5세 차이가 나는 맏언니다. 2009년 KLPGA에 입회했지만 1부 투어에 발을 들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의 잇슈 '양수진'
‘느림의 미학’으로 유명한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 선수가 ‘미녀 골퍼’ 양수진 선수와 사랑에 빠졌다.
2016년도 기대하겠습니다
PGA 투어가 100년 가까이 사랑받는 이유는 전통을 지키려는 고집 때문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돈'이다. 주최 측은 월요일 경기를 위해 골프장을 하루 더 빌려야한다. 만만치 않은 액수다. 하지만 세계 넘버원을 외치는 투어에서 3라운드 메이저대회는 뭔가 허전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전인지가 올해 국내에서 5승을 거둔 것은 물론 미국과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도 제패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자 골프계는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전인지는 당초 이번 대회에 불참하려고 했으나 스타 선수가 빠지는 상황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와 협회가 난색을 표했다. 전인지는 지난달 25일 이미 참가 철회 신청을 냈지만 협회는 이를 처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