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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2017.12.07. 작성

아기가 예뻐도 입에 뽀뽀하면 안되는 이유

기본 상식으로 알아야 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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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들을 보면 아마 모든 분이 웃음을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아기들이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할 사람들은 가족이 될 텐데, 가족의 보살핌을 받아 자라게 됩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아무것도 혼자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보살핌이 절실한데, 먹는 것부터 씻는 것까지 모든 것을 다 챙겨줘야 합니다. 물론 귀찮을 수 있는 일이지만, 가족들은 더 못 해준 것이 없는지 귀찮아할 틈도 없이 계속 챙겨줍니다.

 그 이유는 저처럼 너무나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는데, 이런 표현 중의 하나가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의 손도 잡아보고, 얼굴도 만져보고, 뽀뽀도 해보는 등의 다양한 애정공세를 펼칩니다.

 근데 아기가 예뻐서 하는 애정공세 중에 입에 하는 뽀뽀만큼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충치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인데, '뮤탄스균'이라고 충치의 원인균이 성인에게서 아기로 옮겨갑니다.

 아기들은 입안에 균이 없는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태어난 후에도 균이 없습니다. 성장하면서 균이 생기는데, 자연스럽게 생긴 균이 아니라 옮겨서 생기는 균으로 인해 아기들에게 일찍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생 영향을 주는데, 쉽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보통 아기는 생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후 24~28개월쯤에는 유치가 모두 나오는데, 19개월에서 33개월 사이에 뽀뽀를 통한 충치균에 전염될 위험성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양치를 잘해도 충치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그 이후부터입니다. 아기는 어느 시점까지는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충치가 생겨도 충치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추치가 뭐예여?)

 충치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아기들은 통증이 있으면 밥을 잘 안 먹을 것입니다. 그러면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또한, 음식물을 제대로 안 씹고 그냥 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화불량이 발생합니다. 또한, 충치가 생기지 않은 쪽으로만 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얼굴 비대칭이 발생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이 가족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지 않으신가요? 잘 몰라서 발생한 일인데, 숟가락 돌려쓰기, 컵 돌려쓰기 등의 행동도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근데 어차피 자라면서 충치균(뮤탄스균)을 접하게 될 텐데, 그때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근데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뮤탄스균의 감염 시기를 늦췄을 때, 영구치의 충치 발생률이 엄청나게 낮아진다고 합니다. 즉, 아기 때 뮤탄스균에 감염되지 않으면 성인이 돼도 충치가 덜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균이 구강 내로 침범해 자리를 잡습니다. 근데 뮤탄스균은 연조직(ex: 볼)에는 붙을 수 없고, 단단한 치아에만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뮤탄스균은 생기고 싶어도 치아가 없는 아기에게서는 생길 수 없습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서 이가 나기 시작한 후에야 뮤탄스균으로부터 위험해지는데, 다른 균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늦게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그래서 뮤탄스균이 자리 잡을 공간이 적어져서 충치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영구치의 충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인데,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입니다. 살면서 치아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이 정말 많은데, 고통스럽기도 하고, 돈도 정말 많이 깨집니다. 

 어렸을 적에 간단한 행동만 주의해주시면 아기에게 건강한 치아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저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입에는 하지 마시고, 볼 정도에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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