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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2017.11.15. 작성

역사상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시작된 전쟁 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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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독재국가가 아닌 이상, 전쟁 선전포고를 하려면 많은 고심 끝 결정이 들어갑니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려면 국회와 대통령 등 여러 절차와 과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쟁 역사를 돌이켜 보면 단순 실수에서 말도 안 되는 일로 전쟁이 발생한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1차 세계대전이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암살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죠. 이 정도는 매우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음은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시작된 전쟁 톱 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축구 전쟁

1969년, 남미의 엘살바도르가 온두라스와의 축구 경기에 패하면서 월드컵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경기 내내 심각한 폭동 사태가 지속되었는데요. 결국 엘살바도르는 경기 직후 온두라스에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에 돌입했죠. 이 어이없는 '축구 전쟁'은 100시간 넘게 진행되다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대륙의 '형님' 국가들이 중간에 나서면서 정전에 합의했는데요. 하지만 정전 당시 벌써 수 천명의 사망자들이 길거리에 내버려진 상태였죠. 이 축구 전쟁은 일명 '100시간 전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 젱킨스의 '귀' 전쟁

1731년, 영국의 로버트 젱킨스(Robert Jenkins) 선장은 스페인 함대한테 포로로 잡혀가서 경고성으로 귀가 잘려나갔습니다. 이 후, 젱킨스는 영국으로 돌아가 국회와 왕 앞에서 자신의 잘려진 귀를 보여주고 스페인과의 전쟁을 요구했는데요. 영국은 당시 스페인과 적대관계가 최고조였던 때라, 조지 2세는 바로 동의하고 1739년 10월에 전쟁을 일으켰죠. 무려 10년이 지난 후, 영국군은 젱킨스의 귀를 잘라낸 스페인 함대의 선장을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결국 그는 그 댓가로 영국 감옥에서 생애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3. 빵집 전쟁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자, 경제가 안정화되지 못해 길거리 곳곳에서는 약탈과 범죄가 판을 쳤습니다. 1928년, 프랑스 출신인 베이커리 오너 레몬텔(Remontel)이 자신의 빵집이 약탈 당하자 멕시코 정부한테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가 이 요구를 거절하자 레몬텔은 당시 프랑스의 왕이어던 루이 필립 1세한테 직접 찾아갔는데요. 안 그래도 빚을 갚지 않는 멕시코를 잔뜩 벼르고 있던 프랑스는 이 계기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수 많은 사상자를 낸 이 전쟁은 영국이 중재에 나서면서 종결되었는데요. 그 결과, 멕시코 정부는 레몬텔한테 약탈된 빵집의 보상금으로 60만 페소(약 3,500만원)를 내놓게 되었죠.

4. 에뮤 전쟁

1932년, 농작물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2만 여 마리의 에뮤 (타조 같은 새 종류)를 처리하기 위해 호주 정부는 기관총을 갖춘 '로열 호주 포병 부대'를 급파했습니다. 하지만 발빠른
에뮤들이 너무 잘 피해다녀서 한 달 동안 겨우 50마리 밖에 죽이지 못한 이 포병 부대는 결국 공식적으로 작전 실패를 인정하고 철수하게 되었죠.

5. 들개 전쟁

1926년 10월 19일, 그리스와 불가리아 사이에 긴장 상태가 최고조일 당시, 한 그리스 병사가 길 잃은 강아지를 쫓아 불가리아 경계선으로 살짝 넘어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불가리아 경계병들은 그 그리스 병사를 총으로 쏘아 죽였고, 결국 이 사태가 거대한 전투로 이어졌는데요. 이 전투에서 총 500명의 사상자가 일어났고, 그리스는 불가리아 영토에 침입하여 건물들을 파괴한 댓가로 당시 45,000파운드를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은 결국 개 한마리가 경계선을 넘어가는 바람에 일어나게 된 비극이었죠.

6. 새똥 전쟁

남미의 '태평양 전쟁' 또는 'Great Guano War'로 알려진 이 전쟁은 칠레와 볼리비아 그리고 페루가 1879년에서 1883년사이에 치뤘습니다. 참고로 'Guano'는 스페인어로 새똥을 가르킵니다. 새똥은 원래부터 높은 양의 질소와 인을 갖추고 있는데요. 화약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인 성분 원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Guano'는 금과 같은 가치를 가졌고 이러한 새똥을 누는 새들이 많이 살던 '아타카마 사막'을 점령하기 위해 칠레와 볼리비아 그리고 페루가 다퉜습니다. 이 새똥 전쟁은 결국 칠레가 승리하게 되었는데요. 칠레의 압도적인 해군 덕이었다고 합니다.

7. 수염 때문에 301년간 전쟁

1137년, 멋진 수염으로 유명했던 프랑스의 루이 7세는 영국의 엘레아노르 공주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신혼 생활을 마친 루이 7세는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올 때 수염을 말끔히 깍고 왔는데요. 하지만 엘레아노르 왕비는 그 모습이 싫었고 수염을 다시 길러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 이유로 루이 7세와 엘레아노르 왕비는 결국 이혼하게 되었는데요. 엘레아노르는 영국으로 돌아가 헨리 2세 왕과 재혼을 하게 됩니다. 이제 영국의 왕비가 된 엘레아노르는 앙금이 가시지 않은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무려 301년 동안 전쟁을 이어갔는데요. 이 전쟁은 결국 프랑스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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