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던 세균맨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프로필 사진
슬라이디 작성일자2018.03.27. | 103,297 읽음
댓글

<날아라 호빵맨> 탄생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호빵맨의 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세균맨’.

이 둘은 같은 날에 태어났다.

우주에 있던 한 생명의 별이

잼 아저씨의 빵 공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같은 시각, 세균별 행성에서도 이상하게 생긴 알 하나를 날려보내 생명의 별을 쫓게 한다.

즉 세상을 오염시키고 파괴하기 위한 파견인을 내보낸 것.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다?

아무튼 그렇게 주위에 아무도 없이... 번개까지 맞아가며...

세균맨은 나 홀로 쓸쓸하게 탄생했다.

그거 태어난 장소는 세균성이라는 곳인데

이 곳은 사실 세균맨이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었던 유적에 이름만 세균성으로 붙인 것이다.

세균맨은 탄생부터 호빵맨과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빵맨은 빵집에서 태어났는데, 세균맨은 뜬금없이 알에서 태어난 것.

하지만 알에서 태어나는 것도 그럴 듯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세균맨의 모티브가 파리이기 때문!

물론 억측일수 있으나 세균맨이 ‘파리’라는 것이 가장 그럴싸한 이유다.

이 쯤에서 세균맨의 기원을 좀 더 깊이 알아보자면

우선 세균맨은 원래 호빵맨 시리즈에 없던 캐릭터였다.

1973년에 나온 원작 이야기 자체가

호빵맨이 전 세계의 배고프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설정이었기에

악당이 있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 1997년에 출판한 호빵맨 전설책에 따르면

작가인 故야나세 타카시는 “호빵만에 뭔가 부족하다”라며 한창 고민 중 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친구 故 이즈미 타쿠가 우연히 1976년에 나온 뮤지컬 ‘쾌걸 호빵맨’을 본 뒤

착하기만 한 호빵맨에도 악역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했고

이를 故야나세 타카시에게 전달해 악당 ‘세균맨’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균맨은 1979년 작 호빵맨 그림책에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지금과는 달리 날개도 크고 더듬이 부분에 털도 있다. 앞서 설명한 ‘파리’의 외형을 더더욱 살린 모습!

뭐... 지금처럼 바뀐 이유는... 항상 우주선을 타고 다녀서 날개가 퇴화되었... 다고도 한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원펀맨>의 백신맨은 세균맨이 모티브이며

심지어 일본 성우마저 동일 인물이다.

그리고 얘의 모티브는 호빵맨.

아무튼 세균맨은 항상 당하는 역할로 수십년을 살아왔지만, 50주년 기념 CD 에서는 이처럼 멋있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크..

말은 번지르르하게 했지만 그냥 악당...

50년 이상을 라이벌로 지내온 호빵맨과 세균맨,

이 둘은 지금도 나란히 서서 원작자 故야나세 타카시를 지켜주고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미투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