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달리고 달리던 놈 시리즈! 은근 심오했던 뒷 이야기

핸드폰 돌리느라 바빴는데 이런 비화가..! by 뻔펀
프로필 사진
슬라이디 작성일자2017.09.25. | 1,549 읽음
댓글

2003년 2월 27일 게임빌에서 첫 출시한 피쳐폰 게임 ‘놈’은

‘돌고 도는 세상 속에 진실은 하나’라는 철학적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핸드폰 화면을 돌려가며' 플레이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원 버튼 인터페이스라는 단순함을 무기로 발표되었다.

놈은 주인공인 ‘놈’이 홀로 앞만 보고 뛰어가며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 세상을 알아간다’'는

핸드폰 게임치고 꽤나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후에 출시된 ‘놈투’는 세상을 자유롭게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이리저리 휩쓸리며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인생을 나타내기 위해

자신의 정신세계(!)를 모험한다는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놈'은 세계 최초의 360도 회전 플레이게임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는데

‘놈투’에선 세계 최초의 ECG 장르, 즉 ‘외계인과 접촉을 시도하는 게임장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면 직접 비트 그래픽을 작성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전파망원경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천문대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놈투’에선 실제로 한 번에 16만 메시지를 외계로 송출했는데, 이 사건은 역사 상으로도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 2005년 10월 12일, 서울 광화문 상공에

UFO로 추정되는 수 십대의 물체가 약 30분 동안 출현했다는 YTN의 보도가 있었는데

한 켠에선 이게 ‘놈투’에서 우주로 보낸 메시지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기도 하였다.

이렇게 '놈은' 국내에서의 큰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귀여운 자식’을 의미하는 ‘아간’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되었다.

중국인들이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을 ‘아간’이라 부르는데,

끊임 없이 달리는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과 ‘놈’의 모습이 흡사하여 제목이 변경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놈3’에서는 전작에서의 단순 일렬진행방식이 아닌

제한된 사각형 틀 속에서 오래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갑작스런 난이도 상승과 함께 유저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아

‘놈 ZERO'를 발표하면서 도약을 기대했지만 큰 반향이 없었고,

후속편 '놈4’와 ‘놈5’까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결국 2014년 9월 19일 서비스가 종료되고 말았다.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컬링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