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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 바꾼 가장 위대한 과학은?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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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작성일자2018.04.07. | 6,90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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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대토론회 현장)

진행자의 들뜬 목소리가 경연장에 울려퍼진다. 이곳은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대토론회> 현장이다. 자리에 앉아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류는 다양한 과학적 발견을 통해 발전해왔다. 불부터 양자에 이르기까지! 그 중에서도 ‘어떤 발견이 가장 위대할까’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인 게 아닐까?

진행자 : 인류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진행자 : 이 물음에서 출발한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대토론회>도 이제 슬슬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아주 치열한데요! 쟁쟁한 과학적 발견들을 만날 수 있었죠.


네, 말씀드리는 순간 최종 일곱 건의 과학적 발견이 파이널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인류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과학!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널에 오른 7건의 과학

(뉴턴의 만유인력)

진행자 : 첫 번째는...'만유인력'이로군요. 작은 사과에서 시작한 위대한 발견이죠. 대기석의 아이작 뉴턴 씨가 밝게 웃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진행자 : 다음으로 등장하는 발견은, 아 '상대성 이론'이군요! 뉴턴 씨 옆에 있던 아인슈타인 씨도 특유의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다윈의 진화론)

진행자 : 다음엔 '진화론'이 등장했습니다. 저 멀리 찰스 다윈 씨가... 어라 찰스 다윈 씨 어디 계시죠? 네? 비글호를 타고 또 떠나셨다고요? 아 발표를 해주셔야 하는데.. 곧 돌아오시겠죠! 위대하고 유명한 생물학자라고 할 수 있는 찰스 다윈입니다.

(이 또한 중요한 발견들입니다)

진행자 :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과학은 원자 구조, 빅뱅, 유전 법칙, DNA. 모두 어디 하나 빼놓기 어려운 위대한 과학들입니다. 에드윈 허블, 어니스트 러더퍼드, 그레고어 멘델, 제임스 왓슨 등이 보이네요. 이 토론회를 위해 각자 열심히 준비한 모양입니다.


이 7가지의 과학 발견이 인류가 이해하고 있는 모든 과학을 탄생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이 발견들이 없었다면 인류의 위대한 과학적 성취는 없었거나, 무척이나 늦춰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파이널이 발표됐으니, 다시금 위대한 분들을 모셔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죠!

장내의 분위기 잦아들고, 위대한 과학자들이 한 명 한 명 연단에 오른다.

아이작 뉴턴의 등장 : 만유인력

(뉴턴의 발표를 듣습니다)

뉴턴 : 기존의 고대 철학은 지구를 중심으로 한 천동설이 절대적 기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준을 반박하는 다양한 증거들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점차 우주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어떻게 태양계가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만유인력과 고전 물리학의 기본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물체의 입자는 다른 물체의 입자를 끌어당기고, 그 힘의 크기를 수학공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체 역시 마찬가지므로 태양은 지구와 같은 태양계의 행성을 끌어당기고 우리 지구 또한 달을 끌어당기고 있죠.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우리는 태양계와 우주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만유인력을 바탕으로 한 많은 과학적 발견이 이어졌습니다. 즉 다양한 과학적 발견의 기저에는 뉴턴의 고전 물리학과 만유인력의 법칙이 있는 것입니다!

뉴턴의 연설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손에 들고 있던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뉴턴을 지지한다는 표시였다.

아인슈타인의 등장 : 상대성 이론

진행자 : 네. 아이작 뉴턴 씨의 소중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뉴턴 씨의 자세한 업적과 기타 사항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을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발표자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씨가 준비 중입니다. 큰 박수 부탁합니다!

환호성이 들린다. "천재 과학자!"를 연호하는 사람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조용히 마이크 앞에 선다.

(천재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 : 시간의 흐름보다 더 분명하고 절대적인 건 무엇일까요? 제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입니다. 이 물음은 결국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일정하거나 절대적이지 않다는 '특수상대성이론'을 이끌어 냈습니다. 보편적인 시간 개념은 사라지고 개별적인 시간으로 대체됐죠. 

 

나아가 시간과 공간은 별도가 아닌 시공간의 개념으로 통합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반상대성이론'도 완성했습니다. 우주를 관통하는 중력의 근원과 그 효과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죠. 제 이론이 과학계에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는 제 입으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집중력 학습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눈에 쓰고 있던 이상한 장치(?)를 벗었다. 속았다고 수군거리는 것 같다. 아무튼 큰 박수가 쏟아졌고 아인슈타인은 웃으며 연단에서 내려갔다.

다윈의 등장 : 진화론

진행자 : 네. 멋진 연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토론회는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의 제공으로 오쿠리시마스.. 아니 보내드립니다! 다음 토론자...네? 아직 안 오셨다고요? 순서가 있는데, 아 저 멀리 보입니다! 비글호가 항해에서 돌아오고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야유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지만 환호성이 만만찮습니다. 천천히 찰스 다윈 씨가 걸어나오고 있습니다. 특유의 수염이 멋지네요.

(진화론을 설파 중인 다윈)

다윈 : 안녕하십니까. 진화론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 기쁩니다.

 

진화론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원리입니다. 몇몇 창조론자들은 여러 주장으로 진화론을 논쟁의 대상으로 만들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형태가 공통의 조상에서 유래한 것은 진실입니다. 자연이 선택한 각 생명의 형태적 특질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개체를 통해 후대에 전해졌죠. 이런 방식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종이 점진적으로 적응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적응할 것입니다.

 

진화론이 나온 이후 우리는 많은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세포와 DNA 안에서 진화의 정확한 메커니즘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리학에서는 뉴턴 씨가 기초라고 한다면 생물학에서는 제가 기초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는 진화론을 통해 생명의 이해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윈은 천천히 연단에서 내려와 자신이 키우는 거북이와 함께 섰다.

그 다음 토론자는?

진행자 : "물리학계에 뉴턴이 있었다면 생물학계에는 다윈이 있었다" 멋진 말이네요! 진행계에는 제가 있죠! 아 유재석씨라고요? 네, 넘어가겠습니다.


다윈 씨와 진화론도 정말 큰 반향을 일으킨 과학이었습니다. 마치 오늘의 현장 분위기처럼 뜨거웠다고 할까요?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대토론회>! 다음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원자 구조에 대한 의견으로….

?? : 잠깐만요!

(어디선가 안경 낀 남성이 등장합니다)

관중 사이에서 누군가 튀어나오며 외쳤다. 조용하던 토론장은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웅성이기 시작한다. 파란 머리에 까만 안경을 쓴 사람이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왔다.

진행자 : 네, 말씀드리는 순간 정체불명의 남성이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자신에게도 정말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자신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고, 이...이웃집...과학자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신원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이웃을 둔 적 없는데 말이죠.

 

이웃집과학자 :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있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제 말을 주목해주시죠!

뜬금없는 전개에 관중들은 어리둥절 하고 있다. 이웃집에 살고 있다는 이 과학자는 자신의 발견을 공개했다.

이웃집과학자 : 지금 시각이 11시 30분입니다. 12시부터는 점심시간이죠. 그리고 놀라운 발견은 지금 시작됩니다! 바로 ‘맛있는 점심시간의 법칙’이죠!

 

아인슈타인 : 그게 무슨 소리야!

 

관중 : (웅성웅성)


이웃집과학자 : 12시에 점심을 먹으러 가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맛있는 식당에는 대기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들 그런 경험이 있으시죠?

 

관중 : (끄덕끄덕)

('맛있는 점심시간의 법칙')

이웃집과학자 : 하지만 오전 11시 30분인 지금! 밥을 먹으러 간다면 놀랍게도 원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줄 서지 않고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얼마나 대단한 발견입니까?!

웅성이던 대중들이 이웃집과학자의 의견을 듣고 있다. 끌어내리고자 했던 진행요원들도 하나 같이 배가 고픈 표정을 짓는다. 그들도 결국 점심은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웃집과학자 : 자 여러분! 지금 바로 출발합시다! 점심은 먹어야 할 것 아닙니까?


뉴턴 : 그의 말에 일리가 있어. 모든 물체는 점심식사를 끌어당기지.


다윈 : 점심시간은 최적의 시간으로 진화하고 있군. 그게 바로 11시 30분이라는 건가.


아인슈타인 : 맞아 사실 점심시간은 상대적인 거니까. 절대적 시간에 맞추는 건 무리가 있을지도..

(다들 떠났습니다)

진행자 : 여러분! 진정하세요. 우리는 지금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을 정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에 넘어가서는 안 될 위대한 발견들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일단 밥부터 먹자고요? 어니스트 러더퍼드나 닐스 보어도 이미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고요? 이런 모두 자기 멋대로라니까. 그래서 오늘 점심은 뭔가요? 아 그래요? 그것 참 맛있겠네요. 같이 가시죠!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은?

이웃집과학자의 한 마디로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을 선정하는 일이 조금 늦춰질 예정입니다. 혹시 급하신 분들은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책을 먼저 읽으면서 오후의 토론회를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 책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저자
아널드 R 브로디
발행일
2018.05.26
출판사
글담
가격
정가 23,000원보러가기

만유인력과 원자 구조, 상대성 이론, 빅뱅, 진화론, 유전 법칙, DNA까지 7종의 과학적 발견을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과학들은 어떤 방식으로 인류사를 바꿀 수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밥 맛있게 드세요~!

쉽고 재밌는 과학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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