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옆에 우주 환승센터 만든다!?

조회수 2017. 4. 24.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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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SA
< 관문 정거장과 오리온 우주선의 상상도>
새로운 우주정거장은 ‘달 옆동네’

지난 28일 NASA 유인탐험부 부부서장인 Bill Gerstenmaier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NASA가 달 근처에 우주정거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건설된다면 2023년에 건설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간을 화성에 보내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시작 10년 이후에는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는 임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관문 정거장’은 우주비행사가 화성을 비롯해 우주 깊은 곳으로 비행하기 전 임무를 준비하기 위한 장소로 쓰이게 됩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은 2024년까지만 운용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ISS 운용이 끝난다면 NASA는 이 관문 정거장을 더 필요로 할지 모릅니다. 관문 정거장을 설치에는 35억 달러, 한화 약 3조 9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 탐사의 징검다리

화성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우주선을 ‘환승’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승역이 바로 이번에 NASA가 구상 중인 관문 정거장입니다. 화성에 가기 위해 우주선 ‘오리온’이 현재 개발 중이죠. NASA는 “오리온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이 될 것”이라며 “오리온은 전기, 화학 추진시스템을 사용하고 화성 유인 탐사에 최적화시켜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 탐사선이 제작돼 임무를 수행할 때가 온다면 지구를 떠나 이 관문 정거장에 들러 탑승자 휴식과 보급품 보충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기후학자이자 <Ars Technica>지에서 NASA의 소식을 담당하는 Eric Berger는 “첫 번째 발사는 지구와 달 사이의 궤도를 향해 40kW의 동력과 추진계통을 싣고 갈 것이며 네 명의 우주비행사를 8일에서 21일 가량 배치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두 번째 발사는 ‘주거 모듈’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발사 역시 우주비행사를 싣고 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발사에는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한 ‘실행 모듈’을 보낸다”고 합니다.

2033년 쯤에는 이 정거장이 화성을 향해 출발하는 우주비행사들의 뒷모습을 찍어 우리에게 보여줄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NASA는 화성궤도를 공전하며 관찰하는 임무, 화성의 위성 Phobos에 착륙하는 임무 등 화성에 대한 다양한 임무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론 화성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딛는 임무도 포함되죠. 현재 계획 중인 화성 임무들에 이 관문 정거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giphy.com

참조 : NASA Wants To Build A Mini Space Station Near The Moon (http://www.ifl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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