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그라운드, 세계적 선수들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자

조회수 2018. 4. 3.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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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잘 타고 싶은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MCT를 비롯해 동호인 대상의 대회가 많아지고, 단순히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것을 넘어 승리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효율적인 훈련 방법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노력은 하지만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면, 서울 마포구의 그릿 그라운드(GRIT Ground)를 방문해 보자.

그릿 그라운드는 WCC-KS(World Cycling Center Korea Satellite) 육지영 코치가 오픈한 사이클링 훈련 센터다. WCC는 세계 사이클 연맹 UCI가 설립한, 유망주들의 훈련장으로, 본부는 스위스에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일본, 우리나라까지 단 4개의 지부만 있는 세계적인 훈련 센터다. 육지영 코치는 그곳에서 배우고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릿 그라운드 회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와트바이크를 활용해 훈련하며, 와트바이크는 자전거 선수는 물론 다른 종목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장비다. 특히 ‘폴라 뷰’라는, 페달링 기술 향상을 위한 정보까지 보여줘 자전거 훈련에 큰 도움이 된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체력이나 근력 부족으로 장거리를 못 타는 사람도 있고, 균형이 맞지 않아 내리막이나 코너링이 불안한 사람도 있다.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타는 것 말고 다른 훈련도 필요하다. 그릿 그라운드에서는 그런 부분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와트바이크 외에도 다양한 운동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가오픈 기간을 거쳐 31일에는 정식 런칭 행사가 있었다. 자전거를 좋아하고 즐기는 동호인과, 의정부시청 공효석 선수, 100만km 사이클 아카데미 박선호 코치 등 전, 현직 자전거 선수들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각자 있는 자리는 다르지만, 그릿 그라운드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은 같았다. 이제는 일반인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그대로 훈련할 수 있다. 페달은 밟는 만큼 강해진다는 말이 있다. 여기 한 단어가 생략돼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페달은 ‘제대로’ 밟는 만큼 강해진다. 강해지고 싶다면 그릿 그라운드에 방문해 보자. 여러분이 제대로 페달을 밟게 도와줄 것이다.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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