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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 확 낮추는 초간단 쿨링 인테리어

조회수 2018. 6. 9.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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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페인트와 띠벽지로 벽 한쪽만 꾸미거나, 수영장이나 휴가지 사진 담긴 액자만 걸어도 시원
인테리어 팁은 사방에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집에 맞는 게 없어 늘 고민이죠.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실전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제안합니다.

[How to Styling] ⑬ 체감 온도 확 낮춰주는 포인트 인테리어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에 왠지 기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입맛도 덩달아 없어지는 기분이 들곤 하죠. 더위와 미세먼지 탓에 칙칙하고 텁텁해 보이는 집도 포인트 인테리어를 활용하면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시원한 집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어요. 남들보다 여름을 ‘쿨하게’ 보내려면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살펴볼까요. 

1. 시원한 컬러로 벽면에 변화 주기

출처: unsplash
푸른색 계열 페인트와 띠벽지로 벽을 꾸민 모습.

여름을 이겨낼만한 시원한 색깔을 들이면 집 온도가 낮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집 전체를 도배하기가 번거롭다면 부분 페인팅을 활용해 보세요. 롤러나 페인팅 패드를 이용해 문이나 한 쪽 벽을 부분적으로 칠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해보이는 집이 될 거에요. 

페인트 냄새를 뺄 시간이 없거나 페인트 칠에 실패할까 걱정된다면 띠 벽지를 붙이는 방법도 있어요. 시원한 패턴이 들어간 띠 벽지도 페인트 못지 않은 변신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단 벽지의 수평을 잘 맞추고 패턴 무늬의 경계선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붙여야 조잡하지 않고 깔끔한 벽면이 완성되겠죠. 

2. 푸른색 계열 사진 액자 걸어두기

출처: unsplash
파란색과 민트색으로 된 그림 액자를 걸면 시원한 느낌이 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벽을 바꾸기가 꺼려진다면 사진 액자를 걸어 벽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아요. 시원한 바다나 수영장, 휴양지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답니다. 아무래도 난색 계열보다 차가운 느낌이 나는 민트 컬러나 블루 컬러로 된 그림을 걸어야 청량감이 확 살아나겠죠. 

3. 얇고 가벼운 커튼과 침구 갖추기

출처: unsplash
린넨, 마 등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만든 침구와 커튼.

넓은 천을 쓰는 커튼이나 침구는 방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따라서 커튼과 침구를 교체하면 방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여름을 맞아 시원하고 얇은 소재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실이나 침실 창문을 차지하던 두껍고 불투명한 겉커튼 대신 가벼운 속커튼을 달면 좋아요. 얇은 속커튼이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 살랑거리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줘서 체감 온도가 낮아진다고 해요. 침구는 린넨이나 마 소재로 된 것이 몸에 달라붙지도 않고 통풍 효과도 뛰어납니다. 

4. 투명하고 가벼운 소품 활용하기

출처: unsplash
햇빛이 비치는 투명한 소품들.

집안을 가득 메운 화려하고 텁텁한 장식품은 버리고 투명한 소품을 갖춰보세요. 유리, 타일, 스테인리스처럼 차가운 느낌이 드는 소품으로 집을 꾸미면 분위기가 훨씬 가벼워져요. 파란색이나 초록색이 감도는 색깔 조명을 설치해도 좋은데 물병, 접시같은 작은 소품을 볕이 잘 드는 곳에 둬서 햇빛을 통과시키면 청량한 효과가 극대화된답니다. 

5. 휴양지 분위기가 나는 소품 들이기

출처: unsplash
야자수나 라탄 소재로 된 가구와 소품.

시원한 바닷바람이 연상되는 야자수나 라탄(Rattan·통풍이 잘 되는 친환경 나무 소재)으로 만들어진 가구를 들이면 집이 훨씬 감각적으로 느껴질 거에요. 가구를 바꾸는 것이 비싸고 번거롭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밀짚모자, 불가사리, 조개 껍질 같은 휴양지와 어울리는 간단한 소품으로 책상이나 콘솔 위를 장식하는 것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낼 수 있어요.


글=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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