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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벽과 비맞힌 古材로 탄생한 빈티지 협소주택

조회수 2017. 11. 14. 14: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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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 ⑤원목 바닥은 빛바랜 색깔, 벽은 회반죽으로 발라..낡은 목재는 장식 들보로 사용
■프로필

□가족 구성원 : 부부, 아이 1명
□주거 형태 : 단독주택
□바닥 면적 : 건축면적 53.84㎡(약 16평), 총 바닥면적 103.47㎡(약 31평)

빈티지 비즈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S씨. 자신의 생활 모습을 기록한 블로그(green-f.ocnk.net)도 운영한다.


빈티지 비즈로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S씨의 집은 그녀의 액세서리처럼 오래된 것이 풍기는 맛과 수작업 특유의 온기로 채워져 있다. 이 집의 설계와 시공은 살라스(Sala’s)가 담당했다. 그녀에게 새 집을 짓는 과정은 작은 것도 허투루 놓칠 수 없는 가슴 뛰는 작업이었다고 한다.

출처: 한스미디어
소나무 원목 바닥에 회반죽을 바른 벽, 넓은 줄눈이 근사한 주방 바닥 타일. 탁자는 ‘Madu’ 제품.

우선 천연 원목 바닥에 회반죽을 바른 벽이 이 집의 기본 콘셉트다. 원목 바닥은 오래된 목재 느낌이 나는 색깔로 도장했고, 회반죽을 바른 벽에는 일부러 얼룩을 내어 마치 석벽에 바른 듯한 세련미를 추구했다.


주방과 세면대에는 타일과 나무로 통일감을 줬다. S씨는 줄눈의 폭이며 페인트의 매끄러운 질감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고 한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앤티크 도어와 창호, 램프 등도 S씨와 살라스가 인터넷 쇼핑몰과 앤티크 상점을 뒤져서 함께 찾아냈다. 이런 노력이 공간에 맛과 멋을 더해 아늑하고 근사한 새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출처: 한스미디어
가구를 놓아도 될 만큼 넓은 복도. 고재(古材)처럼 보이는 벽에 달린 선반은 목재를 밖에 두어 비바람을 맞힌 후 만들었다고. 복도와 작업실 사이에는 실내창을 냈다.
출처: 한스미디어
모자이크 타일을 깐 상판에 법랑(琺瑯) 싱크를 앉혔다. 소재에 신경을 쓴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고재를 장식 들보로 사용해 공간에 생기를 돌게 한 점도 멋지다.
출처: 한스미디어
캐비닛은 인터넷 옥션에서 구입했다. 아이용 의자는 ‘이케아’에서 구입해 하얗게 페인트칠을 했다.
출처: 한스미디어
언젠가는 가게를 열 생각으로 현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따로 낸 작업실. 한쪽 벽에는 디스플레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판자를 댔다.
출처: 한스미디어
창가에는 손수 만든 작업용 탁자를 놓았다. 창틀에는 좁은 선반을 달아 비즈 용기를 얹어 두었다.
출처: 한스미디어
벤치 대신에 크기가 딱 맞는 아기침대를 놓은 실내 발코니. 철제 빨래건조대에 나뭇가지를 걸쳐놓고 세탁물을 말린다.
출처: 한스미디어
홀 창가에는 느긋하게 쉴 수 있는 탁자를 뒀다. 탁자는 부부의 합작품.
출처: 한스미디어
홀과 이어진 거실. 앞으로 필요에 따라 가벽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할 수도 있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출처: 한스미디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흰색으로 마감한 침실. 침대 커버와 커튼은 질이 좋은 심플한 것으로 골랐다. 널찍한 붙박이장을 짜 넣어 실내가 깔끔하고 쾌적하다.
출처: 한스미디어
현관에는 테라코타 타일을 깔고 폭이 넓은 줄눈에 색을 입혀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신발장 앞에 둔 철제 소품과 타일이 잘 어울린다.
출처: 한스미디어
작업실에 낸 앤티크 창이 시선을 잡아끈다. 현관 앞에는 고재를 깔아서 투박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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