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유자차, 미국에선 새로운 슈퍼푸드?

조회수 2017. 10. 25. 22: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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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유자차의 효능

유자차. 새콤달콤하니 맛있죠?

에디터도 따뜻한 겨울철이면 유자차를 즐겨마시는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유자차의 효능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슈퍼푸드가 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너무 흔한 유자차,

슈퍼푸드로 불릴만 하다니 유자차가 다시 보이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유차자 대미수출은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올해 미국내에서 유자차 수출은 전년 대비 71%가 급성장했답니다. 무려 71%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수출액도 2백만달러(한화 약 22억원)을 넘어섰는데요.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유자제품의 형태는 유자차(tea)입니다.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되면서 미국인들에게 유자차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현재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이템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다만 아직 유자차에 대한 인식이 대중적으로 확대되기는 이른데요.

용기가 잼 또는 마멀레이드 용기와 같아, 차(茶)라는 인식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또 이름도 Citron tea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 제품이라는 인식도 많다고 해요.

여기서. 유자의 영양상 이점을 살펴볼까요?

유자의주요 영양성분인 비타민 C는 레몬보다 3배나 많아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으며,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죠.

그밖에 비타민B와 당질·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stroke)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와 함께 배설작용을 촉진시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습니다.

유자의 훌륭한 영양성분이 적절한 마케팅 전략으로 알려지고, 다양한 제품개발로 이어진다면 슈퍼푸드 반열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 아보카도, 케일, 연어 및 아몬드 등처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고 친숙한 식품으로 자리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레몬의 경우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하여 레몬분말 등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했어요.

히비스커스 차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스타벅스에서도 판매
되고 있구요.

전문가들은 유자차도 레몬이나 히비스커스차처럼 이를 홍보할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유자의 영양상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와 함께 다양한 제품으로 유자가 개발되어야 하는데요. 유자는 차뿐 아니라 빵에 발라먹는 잼(spread), 샐러드 드레싱 (dressing) 및 음료 베이스로 등 다양한 재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aT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자 제품 개발이 이뤄지면 대미 수출 성장세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자의 영양상 효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면 유자가 새로운 슈퍼푸드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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