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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2017.09.03. 작성

노폐물 빼내고 열 낮추는 노란 '치자밥'을 맛봤다

한국인은 뭐니뭐니해도 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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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식(主食)은 쌀'

이라는 말도..이젠 옛말이 됐죠. 사람들이 소비하는 쌀은 해마다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는 60kg 밑으로 떨어진다는 얘기까지 나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겐 '밥'이 최고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고은정 요리연구가인데요, 밥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골똘히 연구하는 분입니다.

출처 : 리얼푸드

지난달 31일 서울혁신센터 맛동에서 열린 고은정 연구가의 쿠킹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와 한국슬로푸드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행사였죠.



그는 이날 시민들에게 “쌀로 지은 밥을 먹는 건 스스로를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행위죠”라고 하며 '밥 예찬론'을 펼쳤어요.

붉은 치자 열매

출처 : 리얼푸드

고은정 연구가는 이날 시민들에게 '치자밥'의 매력을 선보였어요. 치자 열매로 우려낸 물을 사용해 지어낸 노란색 밥이죠. 



한방에서는 말린 치자 열매를 약재로 쓰고, 꽃잎은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해요. 치자 열매의 씨앗에는 크로신(crocin)이란 황색 색소가 들어있습니다.

출처 : 리얼푸드

치자는 찬물에 우려야 곱고 밝은 노란색을 얻을 수 있어요. 더운 물에 치자를 우리면 어두운 노란색이 나오고요. 고 연구가는 “여름엔 30분, 겨울철엔 1시간까지 충분히 우려 두는 게 좋다”고 설명했어요. 

경청하는 시민들

출처 : 리얼푸드

치자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고 하네요. 몸 속 노폐물을 밖으로 빼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출처 : 리얼푸드

이날 쿠킹 세미나에선 치자밥으로 꾸민 밥상을 직접 맛볼 수 있었어요. 황태해장국, 고추장제육볶음, 고구마순김치, 오이고추된장무침이 밥과 함께 나왔죠. 


화려하지 않은 간소한 차림이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답니다.

시민들도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출처 : 리얼푸드
출처 : 리얼푸드

고은정 연구가는 지금까지 식재료 50가지 정도를 넣어서 밥을 만들어 봤다고 해요. 치자밥 외에도 두부밥, 봄나물밥, 삼계밥, 마밥 등 다양하죠. 


그에겐 목표가 있어요. “우리나라 최고의 쌀 10가지를 활용해 다양한 밥을 만드는 법을 책으로 내는 것"입니다. 


매주  서울혁신센터에선 다양한 쿠킹 세미나가 열리고 있어요. 식재료와 음식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식사까지 즐겨보세요. (링크참조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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