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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많이 먹어도 배가 덜 부른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은 우리의 염려와 다르게 배고프지 않습니다. 고기가 아니어도 포만감을 유지시켜주는 건강한 음식들을 많이 먹기 때문이에요.

지방이 적으면서도 포만감을 높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죠.

채식주의자들은 이러한 음식을 통해 포만감을 유지시키며, 고기보다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또 식이섬유는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당신의 포만감을 높여주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저열량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포만감을 높여주는 과일로는 아보카도가 있어요. 한 연구결과 점심시간에 아보카도 반쪽을 먹은 그룹은 식사 직후 3시간 동안 식욕이 40% 감소했으며 5시간이 지난 뒤에도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외에 바나나, 베리류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콩이 고기보다 포만감을 높인다는 것 아셨나요?
코펜하겐 대학의 안네 라벤 박사는 콩이 고기보다 포만감을 높인다는 연구를 발표하면서 “콩으로 구성된 단백질 식단은 고기보다 섬유질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퀴노아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슈퍼곡물이죠.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은 더 높은 식품입니다.

고구마 역시 포만감을 높여주는 대표 채소이지요. 고구마에는 저항성 녹말이 들어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녹말은 최고 24시간까지 포만감을 갖게 해줘 하루에 대략 320㎉를 덜 먹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 채소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에 도움을 줍니다. 케일은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높여주는데 특히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죠.

케일과 마찬가지로 녹색 잎채소인 근대와 시금치 역시 포만감을 증진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몬드는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 중 동일 그램(g)당 식이섬유 함유량이 가장 높아요.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기 때문에 오후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으면 저녁의 과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버섯은 수분이 90% 이상 들어 있어 포만감 유지에 좋아요.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도 식이섬유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엔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채식 식단으로 한끼 어떠신가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