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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소보로 비켜! 이제 주인공은 나야나?

조회수 2018. 5. 25.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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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누나가 꼽은 넘버원픽 '명란바게트'

두부 두루치기에 이은 이영자 맛집 투어 2탄!


이번에는 대전 하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빵집인 's' 빵집 되시겠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이영자 누나가 빵들에게 인사를 했던 그 곳!
그 빵집에,
가즈아~~~~
이렇게 도착을 했습니다!
휴일을 맞이해 내부는 인산인해!
빵에게 인사한 영자 누나처럼
한 번 인사를 건네봅니다...
사실 이 s빵집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튀김소보로'죠. 하지만 MBC '전참시(전지적 참견 시점)' 때문에 최근 확 뜬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

김이 송송 올려진 바게트!?
이건 그냥 바게트가 아닙니다! 바로...
명란 바게트라는 사실!!
방송에서 영자누나가 대전에 오면 꼭 먹는 빵 1순위로 이 명란 바게트를 고르면서 "동서양의 만남. 바삭바삭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너무 맛있다"라고 얘기했다고 하는데요...

그 뒤로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홀에 있는 다른 빵과는 달리 아르바이트생이 따로 1:1 전담 마크해서 포장해주는 명란 바게트 코너의 경우 계단 위까지 줄이 있었어요.
드디어 에디터의 차례가 왔습니다.

"명란 바게트 2개요! 하나만 썰어주세요!"
바로 먹을 경우 썰어달라고 하면 직접 긴 칼로 썰어주십니다. 빵은 바로 먹는 재미죠~
빵을 가슴에 품고 탈출하듯 빠져나옵니다.
빵집에 각자 흩어져있던 일행들도 다 무슨 빵을 샀는지 큰 봉지 하나씩 들고 나와 벤치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주섬주섬 꺼내보는데 명란 바게트는 빠지지 않았네요.
빵은 그 자리에서 뜯어먹어야 제맛
잘라온 바게트의 명란이 떨어지지 않게 잘 잘라줍니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네요!
진짜 말 그대로 바삭한 바게트 위에 명란이 올려져 있는데 살짝 짭조름한 맛이 풍깁니다.

대신 명란이 들어가서 적당히 비려요.
비릿한 맛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그렇게 반기지는 않을 것 같은 맛.
가만히 보니 알이 참 튼실하네요!

명란 파스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명란'. 이렇게 바게트에 들어가니 신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명란 바게트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달걀 반숙을 올려 노른자 터뜨려 먹기
2. 구운 생김에 싸서 먹기
흠... 참 희한한 방법도 다 있네 했는데
어느새 김을 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김도 굽고, 달걀도 부쳤습니다. 가만히 보니 저 명란 바게트를 '밥'으로 생각하면 밥, 김, 달걀프라이.. 딱 밥과 반찬 구성이네요.
달걀 반숙을 먼저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달걀 반숙 실패... 노른자가 반숙이어야 하는데 흰자가 반숙이 됐네요;;;

그래서 맛은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명란 바게트를 김에 싸서 먹어보니,
아 밥을 김에 싸서 먹는 것과는 또 색다른 묵직한 느낌이 있네요!

명란, 그리고 바게트 자체가 또 김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의외로 둘 다 올려서 먹어도 괜찮았다는..
이렇게 먹으면 비린 맛이 중화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집에서 응용까지 해서 먹어본 명란 바게트,
빵의 세계는 정말 넓고도 깊은 것 같아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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