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무실에 등장한 천원 반찬자판기

조회수 2018. 5. 21. 10: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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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데리야끼가 사무실 자판기에서 나온다?
출처: Shashokuru
최근 일본에서는 점심시간에 사무실까지 도시락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도시락 배송업체 사쇼쿠루(Shashokuru)의 경우, 매일 여러가지 종류의 도시락을 배송하면서 직장인에게 마음에 드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어요. 도시락은 개당 500엔(약 5100원)으로 주변 식당들의 점심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출처: okan
도시락뿐 아니라 일본에서는 반찬전용 냉장고까지 사무실에 등장했어요.
출처: okan
오칸(okan)이라는 업체는 사무실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안에 반찬과 밥, 카레 등을 매일 채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출처: okan
기업이 매월 기본 요금을 부담하며, 종업원은 반찬 1개당 100 엔(한화 약 1000원, 수프는 개당 200엔 정도)을 지불하고 사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 okan
이렇게 냉장고 위에 설치된 요금통에 100엔을 넣고,
출처: okan
냉장고 문을 열어 마음에 드는 반찬을 고른 다음.
출처: okan
옆에 마련된 용기에 덜어놓고.
출처: okan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출처: okan
완성후 꺼내먹으면 간편 도시락 완성~!
어. 그렇다면 편의점 도시락과 무슨 차이가 있는거죠?
출처: okan
오칸은 제품의 건강한 요소를 강조하고 있어요. 방부제나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들보다 집밥처럼 건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또한 편의점까지 갈 필요없이 회사내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입맛에 따라 직접 도시락 반찬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출처: okan
물론. 회사내 구내식당이 마련된 대기업은 이런 서비스가 필요없겠죠. 하지만 구내식당이 없거나 근처에 마땅한 음식점들이 없는 소규모 회사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출처: okan
오칸은 최근 자판기 시스템까지 도입했습니다. 요금통에 100엔을 넣는 냉장고 대신 아예 자동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되는 자판기입니다.
출처: okan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이 사무실 안에 진열돼 있어요. 정말 일본에는 별별 자판기들일 다 있다는...
출처: okan
고등어 데리야끼, 현미밥 등 가정에서 주로 먹는 반찬 종류들을 자판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Shashokuru
도시락과 자판기 이용등 일본 대도시 직장인들 중에는 식당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신 사무실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회사원들이 늘고 있는데요.

남는 시간으로 여가활동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okan
일본 신세이은행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남성 근로자의 16.2%만이 평일에 회사 밖으로 나가 점심을 해결한다고 답했어요.

또 일본 포장 음식 제조업체인 후지코(Fujicco)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00명 가운데 70%가 “점심시간에 그저 식사만이 아니라 다른 활동도 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건강과 간편성을 중시하는 요구에 따라
점심식사의 모습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는데요.
당신의 점심시간은 어떠한가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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