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과일 먹으면 피부는 어떻게 변하지?
조회수 2017. 4. 17. 20:38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피부에 좋다는 견과류와 과일, 실제 영향은?
견과류는 여배우의 필수품이 될 정도로 피부노화를 막는데 효과가 있죠.
과일 또한 다양한 마스크팩에 이용될 정도로 피부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렇다면 피부건강의 대표 식품인 견과류와 과일은 왜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걸까요.
견과류와 과일은 피부 산도(酸度)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산도가 낮춰지면 각종 피부 질환의 발생 위험과 노화진행 속도가 감소되기 때문이죠.
최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조윤희 교수팀은 피부질환이 없는 성인 48명의 음식 섭취와 피부 산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은 약산성을 유지하며,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있거나 피부 노화가 진행될 때 산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결과 피부 산도는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요. 견과류와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피부 산도는 낮게 나타났습니다.
피부 산도가 가장 낮은 그룹의 견과류ㆍ과일을 통한 칼로리 섭취량은 각각 47㎉ㆍ133㎉로, 피부 산도가 가장 높은 그룹(각각 14㎉ㆍ49㎉)보다 높았습니다.
영양소 별로 보면 탄수화물ㆍ식이섬유ㆍ칼륨ㆍ철분ㆍ비타민 A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B1ㆍB2ㆍ비타민 C 섭취가 많은 사람의 피부 산도가 낮은 반면, 나트륨은 많이 섭취할수록 피부 산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조 교수팀은 “피부 산도는 광노화 즉, 자외선 노출에 의해서도 상승하는데 견과류ㆍ과일 섭취가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산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과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 항산화 비타민이 피지샘의 활동을 줄이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며 피부질환ㆍ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피부에 좋은 성분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견과류와 과일, 가공식품대신 오늘의 간식으로 어떠신가요?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