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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에 150만원짜리 '신의 커피'!?

조회수 2017. 9. 22. 1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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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세상 가장 비싼 커피를 마신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귀가 열리는 소식인데요. 

출처: giphy.com
(진...짜?)

파나마에서 수확한 최고급 커피콩으로 우려낸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두바이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건데요.


음식 전문매체 더데일리밀(The Daily Meal)과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더내셔널(The National) 등이 보도했어요.

출처: 123rf
두바이에서 열리는 행사에 왜 호들갑?
네 맞습니다. 커피야 한국에도 널리고 널렸고. 고급이라며 비싼 가격을 받는 커피도 많죠. (3000원짜리도 비싸)  

하지만 두바이에 등장을 앞둔 '이 커피'는 좀 특별하긴 해요. 

이날 행사에서 선보이는 커피는 파나마 서부에 있는 바루산(해발 3474m)의 경사면에서 자란 게이샤(Geisha) 품종으로 우려낸 커피입니다. 


파나마 커피 경매에서 사상 최고점수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덕분에 1㎏당 1324달러(약 150만원)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낙찰됐고요. 

(나야 나)

이미 세계적으로 고품질의 커피로 인정받았습니다. 파나마에선 서부 고지대인 보케테 지방에서 자랍니다. 이 지역은 향과 맛이 우수한 커피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인 것으로 평가받죠. 


-평균 18~28도의 온와한 기후

-풍부한 일조ㆍ강수량

-비옥한 화산 토양 등


덕분에 ‘신의 커피’라는 명예로운 별명도 붙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아, '게이샤'를 이 게이샤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ㅠㅠ

원래 이 품종은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에서 먼저 재배됐는데 그 지역이 '게이샤'(또는 게샤)라고 불리는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죠.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이 시음회는 두바이에 있는 '세븐 포춘 커피 로스터'(Seven Fortunes Coffee Roasters)라는 커피 전문점이 기획했습니다. 지금 홈페이지에선 행사 티켓을 판매하고 있어요. 

출처: 123rf

250다르함(약 7만7000원)짜리 티켓으로는 커피 한 잔과 원두 15g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550다르함(약 16만9000원)짜리 티켓을 구매하면 커피와 함께 게이샤 원두 50g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원두 50g은 커피 2잔 정도 뽑을 수 있는 양) 

스페셜티 커피 애호가들에겐 희소한 커피를 '저장'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인 셈이죠. 마시고 난 후기가 기대되네요.

출처: giphy.com
(두바이로 달려가잣!)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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