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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원에 커피 무제한..요즘 일본에서 뜨는 식당은?

조회수 2018. 2. 14. 15: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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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입 시급 ㅠ0ㅠ

요즘 일본에서는 아주 특별한 '식당'들이 인기입니다.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라서 몇 군데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출처: 123RF
어떤 식당이냐고요?

바로 '월정액 무제한' 서비스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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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아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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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 식당에도 '월정액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면 한 달간 무제한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출처: https://style.nikkei.com/article/DGXMZO26084440U8A120C1000000?channel=DF260120166489
대표주자는 바로 이 곳 !

일본 라면 체인점 ‘야로라멘’입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야로라멘'에선 한 달에 8600엔(한화 약 8만6000원)을 지불하면 하루에 세 종류의 라면 중 한 그릇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네요 !!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한 달에 약 8만6000원. 언뜻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 종류의 라멘 중 가장 싼 라멘(780엔)을 한 달에 12번만 먹어도 본전입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고객들의 호응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벌써 매일 방문하는 고객들도 늘었고요. 입소문을 통해 신규고객들도 오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식당 입장에선 너무 손해를 보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점포 관계자는 일본 니테레뉴스24를 통해 월정액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은 "주 1회 또는 2회 주기로 내점하는 고객을 1개월에 12번 이상으로 내점횟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style.nikkei.com/article/DGXMZO26084440U8A120C1000000?channel=DF260120166489
또 다른 월정액 서비스를 시행하는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커피 마피아’에서도 월정액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

커피 많이 마시는 한국인에게도 꼭 필요한 서비스예요.

ㅠ0ㅠ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커피마피아에서는 월정액 2000엔(한화 약 2만원)으로 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잔에 200엔(한화 약 2000원)하는 커피를 하루에 여러 번 방문해도 제한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방문에 1잔으로 한정했죠.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한 달동안 10잔만 마셔도 본전인 셈인데요.

카페 관계자에 따르면 손님들은 월 평균 19잔을 주문한다고 합니다 !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사실 커피는 상당히 많이 소비되는 기호식품이니 카페 측에서는 손해 아닐까요?

하지만 카페 관계자는 "고객이 커피를 주문할 때 도넛, 식사 메뉴 등 기타 상품을 주문하는 데서 이익이 발생해 매출이 안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월정액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롯뽄기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프로비젼'입니다. 이 곳은 평균 객단가 8000엔(한화 약 8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1인 월 1만5000엔(한화 약 15만원), 4인 월 3만 엔(한화 약 30만원)을 지불하면 주류와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고객들에겐 평상시 가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근사한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죠.
출처: http://www.news24.jp/articles/2017/12/06/06379803.html
레스토랑 관계자는 "일품 요리가 먹고 싶거나 와인 한 잔 하고 싶을 때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데, 그런 걱정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기분 좋게 손님들이 다시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123RF
또 있습니다 !!

일본 내 350개 점포를 갖춘 이자카야 체인 ‘앤드모와’는 지난 2월 5일부터 이자카야 업계 처음으로 30개 점포에서 주류 월정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주류 월정액 서비스는 정해진 카드를 구입해 생맥주를 포함한 250종류의 주류와 음료를 120분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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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부터 커피, 프랑스 요리에 이르는 월정액 마케팅은 현재 일본 외식 업계에서 새로운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고객이 고정 고객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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