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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 시간쯤이면 스멀스멀 다가오는 '월요병'

마치 지난주에 힘겹게 올랐던 산에 다시 처음부터 발을 딛는 그 기분.

이때 '월요병'을 다스리기 위한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있으니 바로 식생활!

마음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식품은 기대 이상으로 월요병 퇴치에 힘을 보태주죠.

Inner peace!!!

가장 대표적인 것은 초콜릿!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2주간 40g의 다크 초콜릿을 제공받은 그룹이 먹지 않은 그룹보다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량이 낮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카카오 함량이 중요합니다!

함량이 6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물질인 페닐에틸아민을 함유하고 있어서 행복해지는 데에 도움을 주고,

함량이 너무 낮으면 당 섭취량을 높이기 때문에 섭취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력한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 '셀레늄'도 도움이 되는데요, 셀레늄 보조제를 먹은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느낀다는 연구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셀레늄 함량이 높은 것은 바로 '해산물'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간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좋겠네요.

브라질너트에도 셀레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셀레늄은 지난 1978년 세계 보건기구와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 인간이 꼭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로 체크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브라질너트가 바로 셀레늄의 대왕!

브로콜리의 767배,
마늘의 135배,
해바라기씨의 24배,
아몬드의 468배!!

이건 정말 브라질너트 한 알만 먹어도 되겠네요.

아보카도에 함유된 오메가 3 지방산도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월요일 점심식사 메뉴에 아보카도 샌드위치도 추천드려요!

아보카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면 요거트도 좋습니다. 요거트 제품의 유익한 박테리아는 뇌 속의 화학물질을 자극해 우울한 느낌을 덜어준다고 합니다.

아일랜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속 박테리아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주고 불안감을 막아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요일 저녁엔 요거트 한 스푼 먹고 편안하게 잠들어볼까요?

잘~먹기만 하면 극복될 수 있는 월요병,
월요병 퇴치를 위해 굳이 이렇게 하진 않아도 되겠죠!?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