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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요리에 마늘 넣으면 좋은 이유

조회수 2017. 10. 2.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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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고등어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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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어 참 좋아하는데요~

고등어는 짭조름한 맛도 좋지만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로
그 효능이 잘 알려져 있죠.

고등어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심장병·뇌졸중 등 순환기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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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9월에서 11월까지가 제철인데요. 지금 먹기 딱 좋은 생선이죠?
최근 고등어에 대한 연구가 새로 나왔는데요.
고등어를 요리하거나 보관할 때 마늘을 함께 넣으면 더 좋다는 연구결과입니다.

고등어 섭취 후의 알레르기 발생을 예방하려면 마늘과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또한 마늘과 함께 곁들이면 세균수도 감소할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 함량도 더 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출처: 123rf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이시경 교수팀은 고등어에 마늘 추출물을 각각 0%ㆍ2.5%ㆍ5%ㆍ7.5% 비율로 첨가한 뒤 각각 4도ㆍ15도의 온도에서 최대 15일까지 보관한 채 히스타민 함량 변화 등을 살폈어요. 히스타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입니다.
출처: 123rf
그 결과 고등어를 냉장보관한 지 3일 후, 마늘 추출물을 넣지 않은 고등어는 히스타민이 ㎏당 43㎎이 검출된 반면 마늘 추출물을 넣은 고등어에선 히스타민이 검출되지 않았어요.

또한 히스타민 검출량은 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요. 마늘 추출물을 더 많이 넣을수록 고등어의 히스타민 생성은 더 효과적으로 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마늘과 곁들인 고등어에서는 오메가-3 지방 함량도 더 증가했어요.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마늘 추출물을 첨가하지 않은 고등어의 경우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메가-3 지방 함량이 감소했지만 마늘 추출물을 첨가한 고등어에선 오메가-3 지방의 양이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등어에 마늘을 함께 넣으면 혈관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죠.

세균수도 감소했어요. 마늘 추출물을 넣은 고등어의 일반세균수는 더 적었다고 합니다. 이는 마늘의 항균 효과 덕분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123rf
결국 고등어를 요리하거나 보관할 때 마늘을 넣으면 알레르기 예방이나 오메가지방산의 증가, 세균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인데요.
출처: 123rf
한국인이 좋아하고 그만큼 많이 먹는 고등어, 마늘을 함께 곁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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