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떠오른 새로운 단맛. '루쿠마'가 뭐지?

조회수 2017. 10. 3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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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신할 단맛의 등장' 핫한 '루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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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섭취를 줄이자는 운동과 함께 설탕 대체물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메이플시럽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죠.

미국에서도 메이플시럽은 인기지만, 최근들어 '새로운 단맛'으로 핫한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루쿠마(Lucuma) 입니다.

루쿠마? 나만 모르나?

루쿠마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과일이기는 합니다. 주로 페루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밖에도 칠레, 브라질, 에콰도르에서도 자라고 있어요.

일단 모양을 먼저보면. 키위색깔이 나는 껍질에 둘러싸여 있고, 안에는 노락속살과 커다란 씨가 있답니다.

루쿠마는 남미지역에서 ‘잉카의 황금’으로 불릴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페루 스타벅스에서는 루쿠마를 이용해 만든 프라푸치노도 있어요.

루쿠마는 메이플시럽 또는 카라멜 맛과 가까운 단맛이 가득합니다.

달콤한 맛에 비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당뇨환자를 위한 과일로 각광받고 있어요.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루쿠마는 천연 항산화제, 식이섬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가 풍부하며 조직 재생력을 향상시켜 빠른 상처회복을 돕는다고 해요. 또 피부노화와 심혈관질환을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때문에 미국에서 루쿠마는 떠오른 핫한 과일인데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과일입니다.

루쿠마의 인기요인 중 하나는 다양한 활용도입니다. 껍질을 벗겨 건조시키면 쉽게 가루화가 되기 때문에 저혈당 감미료로 쓰일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 스무디, 초콜릿바, 초콜릿, 비스킷, 요거트등..

파우더 형식으로 쓰기 편하다고 합니다.

생과일 유통이 어려운 미국에서는 분말형태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케이크나 쿠키를 만들 때 설탕 대신으로 활용하거나 스무니다 요거트 등에 타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새로움과 건강을 찾는 이들에게 루쿠마는 충분히 눈길을 끌 수 있는 식재료가 될 만하네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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