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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 만에 첫 예능 나들이! '나 혼자 산다'(MBC)에 출연해 김사랑은 "재미없어" 걱정이라고 했지만, '미모가 열일'한 덕에 시청자들은 역대 최고의 재미를 봤다며 극찬입니다.

"너무 예뻐서 멍 때리며 봤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데뷔 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넘사벽' 위치에 있는 배우 김사랑입니다.

작품 활동이 활발한 것도, 광고 출연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닌데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배우입니다. 세상 혼자 사는 우월한 비주얼 덕분인데요.

이런 9등신 비주얼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김사랑은 '자기관리의 신'으로 유명합니다. 올해 나이 마흔, 173cm에 49kg.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미모,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우월한 각선미로 굴욕없는 연예계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 사랑은 과거 자신에 대해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며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사랑의 자기관리 비법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세 번은 필라테스와 요가, 유산소 운동(빨리 걷기)을 꾸준히 한다고 합니다.

김사랑은 특히 몸매 관리를 위해 하루에 두 끼만 먹는 '딘치족'이었습니다.

특히 저녁의 경우 '오후 5~6시 정도에 두부 샐러드나 연어 샐러드를 먹는다'고 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건강주스도 필수였는데요. 2012년만 해도 김사랑은 브로컬리, 당근, 양배추, 토마토를 삶은 후 삶은 채소와 사과를 넣고 함께 믹서에 갈아 만든 '건강주스'를 빼놓지 않고 마셨습니다. 이 음료에 대해 김사랑은 "아침에 일어나서 먹으면 부기도 빠지고 속도 편하고 배도 안고프고 다이어트도 되고 좋다"고 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김사랑의 아침 식단이 공개됐는데요.


김사랑의 아침식단 ! 두둥 !

올리브유, 발사믹소스, 부라타 치즈, 토마토, 바게트빵 한 쪽, 우유 한 잔입니다. 김사랑의 다이어트 명언이 생각납니다. "세 끼 다 먹으면 살쪄요." 그렇습니다. 세 끼 다 먹으면 살이 찝니다.

바게트 빵에 마늘 한 조각을 쓱쓱 문질렀고요. 반으로 자른 작은 토마토의 즙을 짜내 뿌렸습니다.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렸습니다. 거기에 부라타 치즈를 곁들였죠. 이마저도 다 먹지 않는다는게 함정. 이미 '김사랑 토스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김사랑의 인스타그램엔 이런 식단도 올라왔습니다. 삶은 계란이 통째로 들어간 샌드위치, 물, 흑동산.

키위, 아몬드, 견과류가 뿌려진 식빵도 있고요.

지리산 태생의 채소만 잔뜩 있는 샐러드도 있습니다.

물론 외식도 합니다. 네팔 음식도 먹고요, 케이크도 먹습니다.

그런데 눈치 채셨나요? 김사랑 식단의 특징이요.

소식도 소식이지만, 장수식단의 대명사인 '지중해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올리브 오일과 불포화지방인 견과류, 칼슘과 단백질의 원천인 치즈와 계란 섭취가 특징적입니다. 건강식단의 요소 요소만을 담아낸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기름의 대명사죠.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진행한 미국 일본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 7개국 국민의 식생활과 심장병 상관관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는 지역의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 확률이 최대 40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사믹 식초는요.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특징인데요.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아몬드는 단백질 6g, 식이섬유 4g, 불포화지방이 13g이나 들어있어 포만감을 높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이죠. 게다가 비타민E가 풍부해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되는 노화방지 식품이기도 합니다.

치즈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단백 식품의 대명사인 치즈는 우유에 포함된 유청단백질로 인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중쇄 지방산이 포도당 흡수를 도와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단한 식품이네요.

하루 한 끼 정도는 김사랑 식단을 참고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긴 쉽지 않겠지만요......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