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어떤 수입과일이 인기지?

조회수 2017. 10. 31. 1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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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톱3, 아보카도, 키위, 바나나
과일 평소에 많이 드시나요?

몸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과일이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2010년 이후 소비가 정체된 상태라고 합니다. (후생노동성 ‘국민건강ㆍ영양조사’)
출처: 123rf
일본 소비자들은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신선 과일을 식사의 일부로 보기보단, 디저트 개념이나 일종의 기호식품으로 인식한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식사 중에도 과일을 많이 먹죠)

특히 젊은층에선 껍질이나 씨를 제거하는 게 번거롭다는 이유로 과일을 생각보다 많이 즐기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출처: 123rf
전체적인 과일 소비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수입과일을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통조림, 잼 등)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출처: 123rf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일 '톱 3'를 살펴보니, 먼저 바나나가 순위를 차지합니다.
출처: 123rf
바나나는 국내에서도 다이어트용 식품이나 아침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일본에서도 바나나 수입량이 높다고 합니다.
출처: 123rf
2008~2009년 바나나 다이어트가 붐을 일으키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이후로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어요.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바나나가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며, 시기를 가리지 않고 연중 수입된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출처: 1223rf
다음으로는 키위.

키위의 수입량은 2014년까지 6만톤 전후였으나, 2015년 이후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수입량은 9만톤을 넘어섰어요.
출처: 123rf
뉴질랜드 키위가 전체의 95% 정도를 차지하며, 일부 칠레나 미국산 키위도 수입됩니다.
출처: 제스프리
세계적인 키위 브랜드인 제스프리는 일본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신품종 키위인 '선 골드'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뉴질랜드 계약 농원에서 특별히 재배되는 이 품종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단맛과 각종 영양소를 강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123rf
마지막은 아보카도 입니다.

국내에서도 아보카도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본 역시 아보카도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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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수입량은 2012년 약 6만톤에서 지난해엔 처음으로 7만톤을 넘었는데요.
출처: 123rf
건강에 좋은 아보카도의 효능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점. 그리고 다른 과일에 비해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이유로 보입니다.
출처: 123rf
일본에서 유통되는 아보카도의 90% 가량은 멕시코산이라고 해요. 여름철엔 미국산, 가을과 겨울엔 뉴질랜드산이 일부 유통된다고 합니다.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모두 활용도가 높은 과일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과일 얘기를 하다보니 새콤달콤하면서도 신선한 과일이 생각나네요. 여러분도 오늘 디저트로 과일 어떠신가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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