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람들이 사랑하는 차이티, 뭐가 좋나?

조회수 2017. 7. 23. 11: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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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민음료!
출처: giphy.com

인도 사람들의 차이(짜이) 사랑은 대단하죠.

인도에선 차이로 하루를 시작하고 또 끝낸다는 말이 일을 정도로 '국민차(茶)' 대접을 받습니다.

출처: 123rf
(짜이를 만드는 인도 아낙네)

‘차이(Chai)’는 사실 차(茶)를 일컫는 보편적인 용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도에서 맛볼 수 있는 ‘마살라 짜이’(인도식 밀크티)를 뜻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인도의 짜이를 얘기할 거예요.


사실 ‘차이’와 ‘티’ 모두 차를 뜻하는 단어지만 서양에선 ‘차이 티’라고 부르는 게 굳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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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티는 홍차를 베이스로 합니다. 진하게 우려낸 홍차 국물에 따뜻한 우유를 넣은 뒤 갖은 향신료(계피ㆍ정향ㆍ후추ㆍ생강 등), 설탕을 첨가해서 달콤하게 즐깁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원래 인도에선 차를 마시는 문화가 없었어요. 하지만 19세기 이후 영국 식민지가 되면서 티 문화가 전해졌어요.


차이 티를 마시면 기대할 수 있는 몇 가지 건강상의 이점도 있습니다.

출처: 123rf

* 심장에 좋다

차이 티를 이루는 다양한 성분들이 심장 건강을 돕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복수의 연구에서 차이 티에 들어가는 계피가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하루에 120㎎ 정도의 계피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차이 티를 마시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죠.

출처: 123rf

* 메스꺼움 해소, 소화 촉진

차이 티에 든 생강은 임신 중에 나타나는 입덧을 줄여줍니다. 또 시나몬, 정향, 카다몸 같은 향신료는 체내에서 항균 작용을 하여 소화기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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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주의해야

240㎖짜리 차이 티에는 대략 25㎎ 정도의 카페인이 들었습니다. 같은 용량의 커피나 홍차에 든 카페인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평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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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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