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자도 피곤한 나..문제는 잠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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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무겁고, 어깨는 쑤시고, 몸은 축축 늘어지고..
날씨까지 따뜻한 요즘엔 춘곤증까지 겹쳐서 피로감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주변에 늘 있죠.
자, 그런데!
단지 수면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피로유발 원인들이 있다구요. 먹는 것도 참 중요하고요. 하나씩 보면서 각자의 생활 패턴을 되돌아 보세요.
탄수화물은 소화되면서 포도당으로 분해됩니다. 이게 에너지원으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정제된 탄수화물은 유난히 분해와 소화가 빠르게 이뤄져요. 그러면 혈당수치가 훌쩍 오르면서 순간적으로 에너지가 충만해진 느낌을 받는데요, 문제는 빠르게 올라간 만큼이나 금세 떨어진다는 거죠.
“너무 피곤해서 운동을 못해.” 이 말은 사실 핑계에 불과합니다. 사실 우린 운동을 하지 않아서 피곤해 지거든요.
움직이세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걷고, 지하철에선 앉을 생각만 하지 마시고요. 살짝만 움직여도 에너지가 샘솟습니다.
특정한 음식에 유난히 민감한 분들 있죠. 음식 알레르기는 피곤함을 가져다주는 한가지 원인이에요. 밀가루, 계란, 두유, 옥수수는 사실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유난히 소화가 어렵고, 두통이 느껴지는 음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하루치 권장 칼로리에 모자르게 먹으면? 당신의 신진대사가 느려집니다. 몸은 축 늘어지죠.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려고 신체가 '위기모드'로 돌입한 거죠.
더구나 비타민 D, 철분 같은 필수 미네랄도 덩달아 부족하게 됩니다.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요,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서 몸 안에서 대사율이 높아서 몸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죠.
에너지 드링크엔 보통 무시무시한 카페인, 당분, 아미노산(타우린), 비타민 B 등이 들어있어요. 덕분에 일시적으론 정신이 번쩍 들긴 하죠.
문제는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것과 비슷하게 쉽게 '저에너지' 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소변, 호흡, 땀으로 자연스럽게 빠지는 수분을 확실히 보충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집중력이 뚝뚝 떨어지고, 의욕상실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