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털 많은 키위 껍질,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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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키위의 껍질은 버리는 게 정답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먹어도 된다" 입니다.
키위 껍질엔 영양분이 응축돼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과 비타민 E, 엽산 등이 잔뜩 들어있죠.
- 섬유질
키위의 섬유질은, 좋은 박테리아(유익균)의 먹잇감이 됩니다. 키위를 껍질까지 먹으면 과육만 먹을 때보다 섬유질 섭취량이 50% 가량 늘어납니다.
- 엽산
세포 성장이 꼭 필요한 영양소! 껍질째 먹으면 알맹이만 먹을 때보다 엽산을 32% 더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E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세포 노화 방지에 특효! 껍질까지 먹으면 34% 더 보충 가능.
물론, 아무리 영양소가 껍질에 많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잔털도 많고, 뻑뻑한데... 굳이 먹어야 해?"
네 맞아요. 키위 껍질엔 잔털도 많고 질겨서 먹기가 참 불편하죠. 하지만 풍부한 영양소를 포기하기 싫다면, 이 방법을 참고하세요.
1. 얇게 잘라라
- 키위를 껍질째 식초물에 담가둔다. (1~2분 가량)
- 수세미나 칼로 잔털을 살살 긁어낸다.
- 키위를 얇게 슬라이스로 잘라내 먹는다.
2. 갈아라
껍질을 아예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블렌더에 사과, 바나나 등 원하는 과일, 채소를 넣고 곱게 갈아서 드시는 것도 방법.
3. 갈아서 얼려라
그냥 스무디로 갈아 마시는 게 질리다면, 조금 더 재밌게 먹는 방법이 있어요. 블렌더에서 껍질째 키위를 갈아낸 뒤, 얼음틀에 넣고 얼리면 됩니다. 홈메이드 키위 샤베트가 탄생!
아까운 키위 껍질, 버리지 마세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