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1닭도 실패하게 만든 '특급호텔 치킨빵' 리얼후기
조회수 2017. 7. 24.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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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복에 먹은 1만8천원짜리 호텔 삼복빵
모 호텔에서
중복을 맞이한 '치킨빵(가명)'을 선보인다고 해서,
그런데 하루 '30세트' '한정' 판매!!!!
퇴근을 하자마자 바로 날아가듯 달려가,
중복을 맞이한 '치킨빵(가명)'을 선보인다고 해서,
그런데 하루 '30세트' '한정' 판매!!!!
퇴근을 하자마자 바로 날아가듯 달려가,
도착했고 보았노라.
내 피 같은 월급이지만 지불했노라.
치킨 한 마리 가격이네요.
치킨 한 마리 가격이네요.
득템 인증샷도 찍었노라.
자전거 타고 열심히 치킨을 배달해 의뢰인들이 모인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져왔느냐~? 내가 손수 열어보겠노라"
고급스럽게 포장된 호텔 빵 리본 푸는 와중에도 알게 모르게 손에서 땀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고급스럽게 포장된 호텔 빵 리본 푸는 와중에도 알게 모르게 손에서 땀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두두둥, 이제 치킨빵과 만날 시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풍이 만들고 멸망했다던데.. 이 호텔셰프는 멸망하지 않았겠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풍이 만들고 멸망했다던데.. 이 호텔셰프는 멸망하지 않았겠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단아한 치킨빵(가명)!! 팔도 꼬고 다리도 꼬고 인삼은 가슴에 품고... 삼계탕의 모습을 그대로 갖췄구나.
함께 먹으면 좋을 '꿀'도 두 개.
치킨 육수로 반죽한 부드러운 빵 안에 대추, 은행 등 다양한 재료들을 넣었다니 그 맛도 기대되는 바!
치킨 육수로 반죽한 부드러운 빵 안에 대추, 은행 등 다양한 재료들을 넣었다니 그 맛도 기대되는 바!
인증샷을 100장 정도 찍고,
이젠 참을 수 없다 배부터 갈라보자!!
이젠 참을 수 없다 배부터 갈라보자!!
포크로 살짝 닭의 배를 가르려고 했는데, 엇 약간 질긴 느낌??
결국 세 명이서 영차 영차 힘을 합쳐 내부 관광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몸통에 집중하는 동안 에디터는 닭다리를 습격하고 쟁취에 성공!
브로셔에는 인삼, 대추, 밤, 은행, 오트밀 등 건강한 재료가 듬뿍듬뿍 들었다고 하는데. 일단 대추 향이 강하게 풍기긴 합니다. 여기서 가장 대장이 대추인 듯.
이렇게 다 해부를 해보고 나니 먹을 맛이 확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한 번 먹어볼까요?
한 입 베어 물고 '어머'소리와 함께 다시 바닥에 툭.
여기저기서 깜짝 놀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삼계탕이 땡긴다"
"빵이 왜 이렇게 질겨?"
"목이 멘다. 커피 없냐?"
여기저기서 깜짝 놀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삼계탕이 땡긴다"
"빵이 왜 이렇게 질겨?"
"목이 멘다. 커피 없냐?"
꿀과 함께 곁들여 먹으라고 권장사항에 나와 있습니다. 권장사항엔 이유가 있는 거겠죠. 만든 사람도 다 만들어놓고 이 빵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 꿀을 넣었을 것입니다.
이 맛을 어쩜좋아
아마 인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빵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인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빵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만 8천 원짜리 빵은 이대로 남겨졌다고 합니다. 3인 1닭 실패!
물론 "먹다보면 정이 간다"와 "뼈가 없어서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음 말복에도 판매한다고 하니 궁금하면 도전!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다음 말복에도 판매한다고 하니 궁금하면 도전!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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