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의 진한 기름맛!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조회수 2018. 4. 3. 1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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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없이도 맛있는 떡볶이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입니다.

어제(4월2일) 서울에서도

공식적으로 벚꽃이 피었지요 :)

봄나들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미세먼지 물러가라)

참고할 만한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번 혼밥남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click ↓↓ >

#기름맛_떡볶이 #No고추장 #세상간단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출처: 리얼푸드

홍신호(30) 씨는 자타공인 ‘파스타 장인’입니다. 그는 대학시절, 프랑스 리옹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을 보냈는데요.. 질리도록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던 덕분이라고 해요. 


그는 “부모님이 송금해 준 용돈을 쪼개서 밥값도 하고 틈틈이 여행비용으로 쓰려면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밤에 더 아름답다는 리옹 벨쿠르 광장)

파스타는 신호 씨를 비롯한 교환학생들에게 최적의 ‘집밥’ 메뉴였습니다. 마트에서 면과 소스만 사면 뚝딱 만들 수 있었으니까요. 


“유럽 슈퍼마켓에는 저렴한 PB(자체상표) 제품들이 많은데, 늘 그런 걸 사다가 만들었어요. 토마토, 크림, 로제 등 소스도 종류별로 다 사봤죠. 여기에 버섯이나 브로콜리, 소시지 정도만 추가해도 진짜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었어요.”

출처: 구글 이미지

기숙사에 살던 교환학생은 30여명. 이들 사이에서 신호 씨의 ‘손맛’은 꽤나 인정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매일 저녁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제 방에서 다들 모여서 밥을 먹었어요. 파스타는 늘 제 몫이었고요. 재미를 붙이니까 나중에는 토마토나 올리브유를 사다가 수제 소스를 만들기도 했죠.”

출처: tvN '집밥 백선생3' 방송화면 캡처

홍신호 씨가 소개한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역시 교환학생 시절에 즐겨 만들던 메뉴라고 해요.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베이스로 하되, 면 대신 아시안 식료품점에서 산 떡볶이 떡을 넣어서 볶아냈습니다.


지난해 ‘집밥 백선생3’에 등장하기도 했어요!


신호 씨는 “한국 돌아와서는 파스타든 떡볶이든 직접 만들 일이 없었는데, 방송에서 이 레시피를 본 뒤로 가끔씩 만들어 먹는다”고 했습니다.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간단 레시피>



뭐가 필요해?

쌀떡 180g, 브로콜리 약간(살짝 데쳐둔다), 알리오올리오 소스(시중에서 파는 완제품을 썼다) , 건새우 8마리, 다진마늘 1티스푼


출처: 리얼푸드

어디서부터 어떻게?

1. 팬에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뿌린 뒤 다진 마늘 1티스푼을 넣고 약불에 볶는다.

2. 건새우 8마리, 브로콜리를 넣고 잘 저으며 볶는다.

3. 쌀떡을 하나씩 떼어서 올린다. 소스가 고르게 배도록 떡을 잘 굴려가며 익힌다.


4. 소스가 되직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 담는다. (파슬리, 실고추 등을 살짝 올려서 먹어도 좋다)

출처: 리얼푸드
(완성! 비주얼은 궁중떡볶이와 흡사해 보여요)

참고로 마트에서 완제품 상태로 판매되는 알리오올리오 소스는 이미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따로 소금을 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물론 건새우를 넣으면 음식이 살짝 짜게 되는데요, 그게 싫다면 미리 새우를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면 됩니다!

떡볶이는 사실 매워야 매력이지만, 
종종 이런 색다른 떡볶이도 환영입니다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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