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은 변했지만, 인기는 변함없는 '외제' 과자들②

조회수 2017. 10. 7. 2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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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출처: giphy.com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연휴가...저물어 갑니다.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나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셨고요?
며칠 전에 소개했던 과자 이야기를
오늘 다시 이어가 보려고 해요.
(이전 기사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Click)

1960년대

이 시기부터는 전에 없던 '모양'과 '맛'을 갖춘 스낵들이 등장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대표작은 1962년 출시된 골드피시. 앙증맞은 금붕어 모양을 닮은 치즈 크래커죠.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다 잡았네요 그려.
출처: 젤리벨리 홈페이지
콩을 닮은 젤리인 젤리빈은 1965년에 나옵니다. 색깔별로 맛도 제각각인 덕분에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1960년대 후반엔 도리토스프링글스가 등장합니다. 도리토스는 세모꼴, 프링글스는 동그란 모양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줍니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자알~ 팔리고 있고요. 

1970년대

1970년대. 새로운 스낵의 '데뷔'는 계속됩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떠 먹는 요구르트'의 아버지격인 요플레 요구르트가 등장(1974년)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요플레를 마치 요구르트를 지칭하는 보통명사처럼 쓸 정도잖아요?

사실 요플레(Yoplait)는 프랑스 회사입니다. 미국의 제너럴밀스(General Mills)가 요플레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미국시장에 소개한 거죠. 이때 이후로 요플레는 전 세계 곳곳으로 진출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진득진득한 카라멜 시럽을 품은 초코바 트윅스(Twix)!

영국 마스(Mars)사에서 1967년 첫선을 보였고, 미국 시장에선 1979년에 등장합니다. 


1980~1990년대

'토스티토스'라는 나쵸칩이 1980년대 스낵업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출처: www.fuzzymemories.tv
(당시 TV 광고 화면..)

1985년엔 다양한 모양의 첵스 시리얼을 섞어서 포장한 첵스믹스가 출시됐어요. 첵스 시리얼은 그 전에도 팔리고 있었지만, 공장에서 미리 포장된 형태로 대량 판매되기 시작한 건 이때가 처음.


2년 뒤인 1987년엔 허쉬에서 아몬드를 넣은 키세스를 개발해 판매합니다. 초콜릿+아몬드 조합은 당시로선 시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죠. 


1990년대

쯤 되자 스낵을 만드는 기술은 구현하지 못하는 ‘맛’과 '모양'이 없어집니다. 덕분에 이미 나왔던 스낵의 '업그레이드 버전'들도 출시되었어요. 
(더불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들도 많았죠)
출처: 구글 이미지
도리토스 3D (1990년)
(속이 텅 비어있어서 3D...??)
출처: 구글 이미지
크리스피 M&Ms (1992년)
출처: 구글 이미지
고구르트 (1999년)
('짜먹는 요구르트'의 조상님)
어때요? 스낵의 발자취, 재미있나요?
다음 기사에선 2000년대 이후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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