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먹는거 다 먹으려고 하는 강아지

조회수 2017. 6. 29. 13: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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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도 애절한 눈빛 쏘는 우리 강아지, 더 줘도 될까?
출처: 리얼푸드 독자 김다정씨 제공
요즘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렇게 함께 우아하게 산책도 하고 그러지만,
지금부터 먹을 것 앞에서의 현실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출처: 리얼푸드
#사료주고 1분 후
"방금 줬는데 사료는 다 어디가고 날 보고 있는거니?"
출처: 리얼푸드
#내 눈속에 저~장
"어차피 못먹는 떡이야.."
출처: 리얼푸드 독자 김현아씨 제공
#나와 너의 간식타임
"아직 케익 비닐 벗기지도 않았어"
출처: giphy.com
뭐 먹을 때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의 눈빛에 시달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순간 마음이 약해져서 간식을 더 줘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곤 하기도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에게 급여할 적당한 사료와 간식의 양, 배식 주기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사료의 주기는?
출처: 니코루 이야기
막 태어난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모견의 젖을 찾아 먹습니다. 그러나 이유기가 되면 보호자들의 성장과 연령에 대한 세심한 이해가 필요해지죠.

TIP> 처음에는 부드러운 재료로 만든 '아기용' 음식을 하루에 4번 정도 조금씩 나눠주세요. 그 후 6개월 이전까지는 3번, 6개월 이후에는 하루 2번 정도 주면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이가 나기 시작하면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불려 주고 차차 물의 양을 줄여 건식으로 먹도록 해줍니다. 또 사료를 준 후 20분이 지나면 그릇에 남은 사료는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엔 더욱 유의해줘야 해요.
배식은 누가?
출처: shutterstock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족 중 한 사람이 배식을 담당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할 경우 여러 번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 어릴 때부터 일정한 장소에서 식기를 이용해 배식해주면 반려견이 식사시간과 놀이시간을 구분할 수 있어요.
사료의 양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 사료는 체중, 활동량, 나이, 견종 등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 130kcal가 필요한데, 7개월 이상 되면 성장이 왕성해져 220kcal가 필요하고, 활동량이 주는 노령견의 경우 65kcal면 충분하죠.
출처: 리얼푸드
1일 2회 정도 사료를 먹는 3㎏ 소형견의 1회 급식량은 30g 정도로, 종이컵으로 반 정도면 됩니다. 배고픈 뒷모습을 보여도 실제로는 적당량이라는 것!
간식은 조금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 식습관 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과 간식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강아지도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것은 '간식'이 아니라 '사료'라는 사실!
출처: 리얼푸드 독자 김현아씨 제공
사료를 우선으로 먹이고 간식의 경우 단백질, 칼슘 등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훈련 시 칭찬 등의 의미로 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간식은 1일 식사량의 10~15%를 넘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명심하세요!
출처: giphy.com
간절한 눈망울에 자칫 흔들릴 수도 있지만,
반려견과 더 오랫동안 행복한 동거를 하기 위해선 더욱 건강한 사료 및 간식 급여 습관을 길러보세요!

[리얼푸드=조현아 에디터 & 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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