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축제에 미국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죠. 마녀나 해골, 요정 등등으로 분장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사탕받으러 다니는 모습..
덕분에 핼러윈을 앞둔 이 시기가 미국 제과업체들에겐 어마어마한 대목이죠. 사탕과 초콜릿 수요가 치솟기 때문일 거에요.
사탕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온라인몰 캔디스토어(Candystore.com)는 지난 10년 간의 핼러윈 판매량 데이터를 뒤졌습니다. 그리고 각 주별로 가장 인기있는(많이 팔린) 사탕을 추렸습니다.
미국에는 주가 50개나 되는 관계로,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주만 추려서 살펴볼게요. (*2010년 센서스 기준)
1. 캘리포니아(인구 : 약 38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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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선택은 M&M 초코볼. 사실 캘리포니아에선 타피(taffy)라는 사탕이 사랑받았는데, 지난해 M&M에 역전을 당했다고 하네요.
2. 텍사스(약 2700만명)
남부를 대표하는 텍사스에서는 스타버스트(Starburst)를 많이들 찾는 모양입니다.
3. 플로리다(약 2000만명)
스키틀(Skittle)이라는 과일맛 사탕이 플로리다 1위에 올랐습니다. 스키틀 뒤를 스니커즈 초코바가 바짝 따라오고 있어요.
4. 뉴욕(약 2000만명)
소어패치키즈(Sour Patch Kids)라는 젤리가 꼽혔습니다. 신맛이 아주아주 강한 젤리에요.
5. 일리노이(약 1300만명)
일리노이에서도 소어패치키즈가 사랑받네요. 올해 처음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킷캣.
6. 펜실베니아(약 1300만명)
펜실베니아에서도 M&M 초코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네요~
7. 오하이오(약 1200만명)
이곳에선 막대사탕인 블로우팝(Blow pops)이 인기입니다. 겉은 사탕이고 속엔 껌이 들어있는 사탕이죠.
8. 조지아(약 1100만명)
조지아 주민들의 선택은 물고기 모양의 스웨디시피시(Swedish Fish)입니다. 한국에선 낯선 제품이네요.
9. 노스캐롤라이나(약 1000만명)
노스캐롤라이나의 많은 주민들이 M&M를 구매했습니다.
(이놈의 인기란...)
10. 미시간(약 1000만명)
캔디콘(Candy Corn), 고깔 모양의 젤리가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캔디콘은 뉴멕시코, 앨라배마주에서도 많이
팔린 사탕으로 꼽혔죠.
팔린 사탕으로 꼽혔죠.
어떤 사탕이 가장 맘에 드세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