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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인 10월 31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혹시 할로윈 데이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할로윈 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인데요~

할로윈 데이의 유래는 기원전 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일랜드의 켈트족이 그들의 새해 첫날인 11월 1일의 전날인 10월 31일, 귀신 분장을 하고 집안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최근 한국에서도 점차 할로윈 데이를 이벤트로 즐기는 문화가 되어 가고 있어서~ 카페에서도 '할로윈 특집' 음식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특별한 음식들을 찾는 분들을 위해서 미리 '할로윈 특집'으로 출시된 카페 메뉴들을 먹어 보았습니다~~

M카페에서 할로윈 맞이 세계 귀신을 모티브로 한 머핀 4종을 출시했다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머핀 비주얼은 생각과는 약간 달리 살짝 귀여움이 빠진 느낌이었어요 ㅜㅜ 4종 세트로 구입하니 만원이더라고요~ 4종류 맛이 다를 텐데 과연 맛은 어떨까요?

▶이름: 머깨비
▶특징: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듯한 머핀에 초록색 도깨비가 데코레이션 되어 있음.
▶맛: 머핀 빵 맛은 평범하지만 머리카락 식감이 쫀득해서 맛있음.

▶이름: 펌킨잭
▶특징: 바닐라 맛 머핀에 호박 귀신이 데코가 되어 있음.
▶맛: 머핀 빵은 일반적인 맛. 호박 귀신이 버터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는지 다소 느끼함.

▶이름: 고스퍼
▶특징: 홍차 머핀에 꼬마유령이 데코레이션 되어 있음.
▶맛: 연한 얼그레이 맛이 느껴지는 머핀에 휘핑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동시에 같이 먹으면 조합이 괜찮음.

▶이름: 강시동자
▶특징: 초코 머핀에 강시 동자가 데코레이션으로 올려져 있음.
▶맛: 머핀이 달고 초코 크림이 들어있어서 촉촉한 식감임. 브라우니 같은 맛이 나는 듯하며 오레오는 조금 눅눅한 편.

T카페이자 베이커리에서도 할로윈 맞이 빵과 케이크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가장 할로윈 느낌이 나는 호박 모양 '해피 할로윈'을 먹어보기로 결정~!!

짜잔~ 실제 '해피 할로윈'인데요~ 오오!! 광고 사진과 별 차이가 없어서 왠지 좋았어요 ㅎㅎ 가격은 2만 원이었고요~

좀 더 리얼하게 할로윈 느낌을 내기 위해 초를 하나 켜 보았는데요~ 진짜 미국에서 할로윈때 만든 잭 오 랜턴 느낌이 나네요!! 과연 맛은 어떨지~ 기대되는데요!

▶특징: 비주얼이 예뻐서 자르기 아까움. 노란색 크림은 호박맛, 속은 초콜릿 케이크
▶맛: 케이크는 촉촉한 편 아니고 크림은 버터크림으로 돼서 느끼함. 초콜릿 케이크는 많이 안 달고, 초콜릿+호박 조합이 오묘한 맛을 냄.

빵과 케이크를 열심히 먹어 주었으니 이제 음료도 마셔봐야겠죠~?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들을 탐방하며 찾으러 나섰지만.... 결국은 메뉴 하나밖에 찾지 못했어요 ㅠㅠ

할로윈 데이를 맞아 C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매드벨벳 라떼를 리뉴얼해서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잭 오 랜턴이 위에 데코레이션 메뉴~ 과연 맛은 어떨까 궁금했어요!

3900원 아이스로 주문!! 그래야 속까지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앗!!!! 호박 귀신 어디갔어요? 착시 효과인가요? 저만 안보이는 걸까요? ㅠㅠ 데코레이션의 아쉬움!!

아래도 제가 생각한 것처럼 공포 느낌이 나는 그라데이션이 아닌 정말 단정하게 이쁜 색이더라고요~ ㅎㅎㅎ
레드벨벳 폼 색깔은 강하지만 맛은 아주 강한 편은 아니고요~ 아주 달지 않아서 연한 초콜릿 우유 먹는 느낌으로 맛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포인트인 데코의 아쉬움....ㅜㅜ

전반적으로 조금씩 아쉬움은 있었지만 '할로윈 데이' 기념으로 기분 내려고 먹는 메뉴니까요~ 이런 귀여운 메뉴들을 미리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리얼푸드=지예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