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이 기분, 제대로 못먹어서다?

조회수 2017. 3. 17. 1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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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분을 없애주는 식단은?
최근들어 자꾸만 우울한 기분이
이어지고
있나요?
만일 이유없이 우울한 기분이 이어진다면
당신의 식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의 우울한 기분은 단지 제대로 먹지 못해
일어난 것일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123rf
일본의 의학전문의 미조구치 도루는 스트레스에 강한 뇌를 만들려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합나다.

우리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정 영양소’를 대량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필수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견딜수 없다는 것이죠.
출처: 123rf
평소 영양성분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자신의 감정기복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음식만으로도 우울증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있습니다.
호주 디킨대학교의 ‘음식과 기분센터’ 연구팀이 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의학’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직 식단의 질만 높여도
우울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는데요.
출처: 123rf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위로나 상담 등 사회적 도움을 받는 집단, 영양사 식단을 제공받는 집단으로 나눠 3개월 동안 치료를 진행했으며, 다른 우울증 치료는 통제했습니다.
출처: 123rf
식단 치료를 받는 집단은 통곡물, 콩류, 생선, 올리브오일, 견과류, 야채와 과일 등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을 제공받았으며,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탄산음료는 금지했습니다.
출처: 123rf
그 결과 식단 치료를 받은 집단은 3분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의 우울증이 개선된 효과가 나타났는데요.
반면 사회적 지원을 받은 집단은 전체의 8%만 우울증이 개선됐습니다.
출처: 123rf
연구팀의 펠리스 잭카 박사는 “식단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이 개선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한 음식은 우울증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123rf
건강한 식단의 대명사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의 경우 우울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스페인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대학교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과 유사한 음식을 고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에 노출될 확률이 25~30% 정도 낮았습니다.
연구진은 “완벽한 지중해식 식단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출처: 123rf
자꾸만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있는지 자신의 밥상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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