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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프레젠테이션, 시험, 회의 등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는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이죠.

평소 소화력이 남들보다 떨어진다면.

행사를 앞두고 소화가 잘 안될수 있으므로 더욱 음식을 가려먹어야 해요. 

중요한 행사에서 민망해지지 않으려면 트림ㆍ방귀 유발 음식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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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편한 빵
　
긴장한 상태에서는 거하게 차려진 밥상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시간도 부족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머핀이나 도너츠, 베이글 등의 빵으로 한 끼를 떼우기 쉬운데요.

하지만 이러한 빵 종류는 칼로리만 높을 뿐 영양소는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예요. 중요한 행사에서 당신의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줄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도 필요합니다.

또한 빵의 주원료인 흰 밀가루는 원활한 소화를 방해해 음식이 위장 내에서 정체하게 만들며, 설탕과 버터 등의 성분 역시 위장 운동을 방해해요.

2. 달콤한 쿠키

달콤한 쿠키나 초콜릿바만으로 한 끼를 떼우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탄수화물과 단백질, 약간의 지방이 균형 있게 들어간 식사나 간식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줄 수 있으며, 혈당을 오랫동안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품만 먹는다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 후 몇 시간 뒤에 다시 떨어지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올 수도 있어요. 특히 공복에 먹는 달콤한 간식은 더욱 그렇습니다.

3. 튀김류

치킨이나 감자튀김, 감자칩 등 트랜스지방이 높은 튀김류들은 소화가 잘 안 되는 고지방 식품들이죠. 제시간에 소화가 되지 못한 음식물은 위장에 남아 속이 더부룩 해지는 등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트랜스지방 대신 건강한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견과류나 올리브유 등을 통해 적당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4. 햄버거와 탄산음료

치즈 햄버거나 베이컨 햄버거 등 대부분의 햄버거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어요. 여기에 탄산음료도 체내에서 가스를 만들어내므로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아요.

5. 아침으로 우유에 시리얼

서양인과 달리 한국인의 경우 우유를 소화시키는 락타제 효소가 충분하게 분비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하죠.
우유를 먹은 후 간혹 속이 더부룩하다면 행사 전에는 아침식사로 우유에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아침 우유의 경우 소화불량의 상태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릭 요거트에 오트밀이나 과일, 견과류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견과류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B가 풍부해 뇌기능의 회복을 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데 좋다고 합니다.

누구나 긴장하는 중요한 행사. 이럴 때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아줄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아침밥을 챙겨먹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는 등 영양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