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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에어컨과 아이스 음료 없이는 도무지 참을 수 없는 올해 여름,

그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바로바로...

미국에서 무시무시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 고스 (goth) 아이스크림과 비주얼 똑닮은 아이스크림!!!
이름하야 악마의 아이스크림이라 불리는 '데빌콘'

하루에 700개가 팔릴 정도의 대박신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매우 '핫한' 바로 그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홍대로 떠나보았습니다~

짜잔~ 도착했습니다!! 한참을 줄 서먹는 집이라고 해서 거의 문 열자마자 가다시피 갔습니다. 그랬더니 거의 대기 시간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우와!! 하나에 원래 3000원씩 하는 아이스크림인데 1+1 할인판매 핵 이득!!!
데빌콘(악마)과 엔젤콘(천사)이라는 아이스크림을 합쳐서 4천 원에 먹을 수 있는 무더위 세일이에요!

치즈케이크 집인 만큼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치즈케이크를 시식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그래서 하나 먹어봤는데 부드러워~~~

직접 만든 수제 와플콘에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초코맛 데빌 아이스크림을 이쁘게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비트가 들어간 딸기맛 엔젤콘도 겟겟!!!

왼쪽이 바로 엔젤콘~ 오른쪽이 데빌콘이에요!! 토핑은 옵션으로 올릴 수 있지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자 올리지 않았어요~ 그럼 이제 한번 본격적으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빌콘
호주 출신 이여사: 초코인데 바닐라 맛도 조금 섞인 느낌, 오징어먹물 맛은 뒷맛이 약간 텁텁함.
아이스크림 덕후 에디터: 오징어 먹물이 들어갔다는 생각에서인지 첫 맛에 초코맛이 잘 안 느껴짐. 시원한 맛.

▶엔젤콘
호주 출신 이여사: 딸기맛에 색소 많이 넣은 것 같고 딸기맛
뿐만 아니라 체리맛도 나는 것 같음.
아이스크림 덕후 에디터: 아이스크림에서 딸기 향기가 확 올라옴. 색소 맛 좀 강한 듯 하지만 상큼한 맛.

둘 다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과자는 와플콘인데도 불구하고

보통 와플 콘에 비해서 덜 딱딱하거나

눅눅하지 않았다는 점~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했다는 점!

기대하시라!! 그럼 최종 후기는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아이스크림 덕후 에디터 - 데빌콘: 3.5/5.0 엔젤콘: 4.0/5.0

"과자가 바삭해서 좋았고 엔젤콘이 더 맛있었어요! But 사진 찍기도 특이해서 한 번 와볼 만하지만 매일 오고 싶지는 않을 거 같아요~" - 이여사

"아이스크림이 둘 다 시원한 맛이 있어서 좋았고 독특하면서 가격 대비 괜찮지만, 중독성 있는 맛은 아닌 듯. 하지만 홍대에 온다면 한 번쯤은 들려도 좋을 장소!" - 에디터

잠깐만요!!!!!!!!!

엄청나게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사실 데빌콘을 먹던 저는.... 끝까지 다 먹지 못하고 여기서 그만 스탑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바로...(제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혐짤이 하나 나갑니다..여러분의 눈은 소중하니까요~!!!)

두둥!!!!! 데빌콘을 먹고 나니 세상에 입술, 혓바닥, 이 사이사이가 오징어 먹물로 물드는 거예요!!! ㅠㅠ (아무리 닦아내도 지워지지가 않아... 좌절)
결국은 약 2시간 정도 돼서야 다 사라졌지만...

[리얼푸드=지예은 에디터]